생활경제

14~15일 '택배 쉬는 날'…택배사들, 이틀 간 배송 안한다

백지영 기자
서울의 한 CJ대한통운 지점에 택배 차량이 멈춰 서 있다. 2021.12.23 / [ⓒ연합뉴스]
서울의 한 CJ대한통운 지점에 택배 차량이 멈춰 서 있다. 2021.12.23 / [ⓒ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오는 14일과 15일, 이틀 간 전국 주요 택배사들이 배송을 멈춘다.

택배업계와 고용노동부는 택배 종사자 휴식 보장을 위해 지난 2020년부터 8월 14일을 '택배 쉬는 날'로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자체 배송망을 갖춘 쿠팡과 SSG닷컴(쓱닷컴), 컬리 등 업체와 GS25와 CU 편의점의 자체 배송망을 이용하는 반값 택배는 평소대로 배송한다.

13일 물류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과 한진, 롯데글로벌로지스, 우체국 소포, 로젠택배는 내일(14일)부터 광복절인 15일까지 이틀간 배송하지 않는다. 배송은 16일부터 재개된다.

이에 따라 택배사들은 13~14일 신선식품 택배 접수를 제한하고 있다. 배달 지연으로 부패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또 17일까지 배달 지연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도 공지했다.

한편 택배사가 아닌 자체 배송망을 운영하는 쿠팡 로켓배송과 SSG닷컴의 쓱배송, 컬리의 샛별배송은 정상 운영된다.

GS25와 CU 편의점의 자체 배송망을 이용하는 반값 택배와 알뜰 택배도 휴무 없이 수거와 배송을 한다.

백지영 기자
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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