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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설계사(FC)로 전직하는 자영업자들… 삼성생명 "전속채널 전략 강화"

권유승 기자
ⓒ삼성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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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권유승 기자] 고금리로 인한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한계상황에 직면한 자영업자들도 늘어나고 있다. 그 결과 보험설계사(FC)로 뛰어드는 자영업자들도 증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최대 생명보험사인 삼성생명은 "전속 설계사 채널의 전략을 더욱 굳건히 강화하겠다"고 밝혀 주목된다.

김종민 삼성생명 CPC기획팀장은 지난 16일 상반기 실적발표 직후 가진 컨퍼런스콜에서 "굳이 법인보험대리점(GA)쪽의 전략을 채택하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팀장은 "삼성생명은 GA 인당 생산성을 비교했을 때 약 20만원 정도를 판매한다고 가정하면, (전속 설계사 채널이) 저희는 50만원 이상의 수익성을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삼성생명 전속 FC가 굉장히 증가하고 있다"며 "내부인원은 2만명이 넘고, 전체 외부인력까지 합하면 3만명에 달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경기와 자영업 등이 안 좋아지고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의 인력 시프트가 보험업으로 상당히 많이 이뤄지고 있다"며 "이런 인력들에 대한 리쿠르팅을 많이 하고 있기 때문에 월 1000명 정도의 재적이 도입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권유승 기자
ky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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