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 페이팔 제휴 효과 ‘톡톡’…유학생 거래액 200%↑
[디지털데일리 오병훈기자] 통합결제 비즈니스 전문 기업 다날이 세계적 결제 기업 페이팔과 제휴 효과를 보고 있다.
다날(대표 백현숙)은 지난달 유학생 학비결제 서비스 거래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2배 이상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다날은 중국인 유학생 대상 위챗페이 학비결제를 서비스해왔으며, 올해 7월 신한은행과 함께 페이팔 학비 결제 서비스를 추가 출시하면서 거래실적이 200% 이상 상승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페이팔 제휴로 중국은 물론 미국, 유럽, 호주 등 페이팔 결제에 익숙한 국가의 유학생까지 범위가 넓어진 덕분이다.
페이팔과 또 다른 제휴 서비스인 ‘해외통합결제’도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다날은 지난 2021년부터 해외 거주 외국인이 국내 가맹점 서비스를 결제할 때 쓰는 해외통합결제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텐센트, 보쿠, 알리페이플러스, 비자사이버소스 등 글로벌 결제 서비스를 제공 중인 기업과 제휴 중이며, 이번에 페이팔이 파트너사로 새롭게 합류하게 된다. 올해 해외통합결제 거래 실적은 K-콘텐츠, K-뷰티 등 한류 영향력이 커지면서 전년 대비 약 20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날 관계자는 “페이팔과 제휴로 다날 해외통합결제는 200여국가, 4억명 이상까지 범위가 넓어지는 전세계 통용 결제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또한 최근 베트남 등 동남아 간편결제사들과 함께 국경 간 결제 사업 확대에 대해 논의 중이며, 앞으로도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날이 중국 텐센트사 위챗페이 제휴로 서비스 중인 방한 중국인 대상 국내 오프라인 QR결제도 지난달 기준 거래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날은 거래 증가 요인으로 내한 중국인이 자주 찾는 K뷰티, 편의점, 프랜차이즈 위주 가맹점 구성과 가맹점 여름 판촉행사가 겹친 것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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