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팔로알토네트웍스, '시큐어 AI 바이 디자인' 출시

김보민 기자
[ⓒ팔로알토네트웍스]
[ⓒ팔로알토네트웍스]

[디지털데일리 김보민기자] 팔로알토네트웍스가 인공지능(AI) 기반 사이버 보안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 AI 위협을 방어하고, 모델을 보호하고, 제어 및 가시성을 지원하는 '3박자'를 갖추는 것이 핵심이다.

팔로알토네트웍스는 가시성, 제어, 특화 보호 기능을 갖춘 신규 포트폴리오 '시큐어 AI 바이 디자인(Secure AI by Design)'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제품 포트폴리오는 개발부터 배포까지 AI 보안 프레임워크 무결성을 우선으로 하는 데 초점을 둔다.

시큐어 AI 바이 디자인은 'AI 액세스 시큐리티'를 통해 AI 도구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보안 팀에서 가시성을 확보하고, 애플리케이션 및 데이터 액세스 제어와 데이터 위협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것이 핵심이다.

AI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한 '프리즈마 클라우드 보안 태세 관리(AI-SPM)'도 갖췄다. 기업은 모델, 애플리케이션, 리소스 취약성 등을 식별해 규정 준수를 개선하고 데이터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다.

엔터프라이즈 AI 애플리케이션 보호에도 특화돼 있다. 'AI 런타임 시큐리티'는 AI 모델 및 애플리케이션 데이터 유출과 같이 진화하는 제로데이 위협을 대응하고, 오용 및 공격으로부터 모델을 보호하도록 설계됐다.

AI 런타임 시큐리티의 경우 현재 구글클라우드를 통해 사용할 수 있다. 8월 말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에서도 제공될 예정이다. AI-SPM과 AI 액세스 시큐리티는 현재 즉시 사용이 가능하다.

박상규 팔로알토네트웍스코리아 대표는 "생성형 AI는 잠재력을 지녔지만 보안에 대한 위험도 크다"며 "생성형 AI를 사용할 때 보안을 고려하지 않으면 비즈니스 효율을 높여도 한순간에 모든 것을 잃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보민 기자
kimbm@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