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로, 공급망관리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 증가…대기업 해외법인 수요 공략
[디지털데일리 이안나기자]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SW) 기업 엠로는 공급망관리 클라우드 서비스 ‘엠로클라우드’ 국내외 도입이 증가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엠로클라우드는 엠로가 2019년 선보인 클라우드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방식 구매시스템이다. 다양한 구매 기능을 클라우드 서비스로 제공해 빠르고 경제적으로 표준화된 구매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다. 기업 요구사항과 구축 환경에 맞춰 기존 시스템과 유연하게 연동도 가능하다.
출시 초기 IT 투자 여력과 전담 운영 인력이 부족한 중견∙중소기업 중심으로 엠로클라우드 도입이 활발하게 이뤄졌으나, 최근에는 대기업 자회사 및 해외 법인 등에서도 엠로클라우드 도입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구매를 포함한 기업 핵심 업무를 클라우드 SaaS 기반으로 전환하고자 하는 기업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실제 엠로는 올 초부터 소재·화학·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 국내 대기업 유럽·남미·동남아 법인에 엠로클라우드 공급 계약을 잇따라 체결했다. 현지 여건상 온프레미스(on-premise) 구매시스템 구축이 어려운 해외 법인들이 클라우드 기반 구매시스템을 통해 구매 경쟁력을 강화하고 체계적으로 글로벌 협력사를 관리하고자 엠로클라우드 도입을 결정했다.
한 대기업 계열 이차전지소재 기업의 경우, 지난해 말부터 10개 자회사를 대상으로 엠로클라우드 기반으로 구매시스템을 순차적으로 확산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세계적 외식브랜드 국내 운영사에서도 8월부터 엠로클라우드를 통해 구매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엠로는 이 같은 공급망관리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 증가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클라우드 사용료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4.7% 증가한 25억원을 기록했다. 협력사 관리, 원가 관리 등 확장된 구매 기능과 구매에 특화된 AI 모듈이 추가된 ‘엠로클라우드 v2.0’도 출시 예정으로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엠로 측은 “엠로클라우드는 엠로 구매 전문성과 클라우드 기술력이 적용된 구매시스템을 클라우드 SaaS 방식으로 제공해 신속하게 구매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고 사용료 또한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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