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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공략' 앤앤에스피, 베트남 ICT 기업 대상 보안교육 실시

김보민 기자
앤앤에스피가 베트남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FTP소프트웨어' 직원들을 대상으로 사이버물리시스템(CPS) 보안 교육을 진행한다. [ⓒ앤앤에스피]
앤앤에스피가 베트남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FTP소프트웨어' 직원들을 대상으로 사이버물리시스템(CPS) 보안 교육을 진행한다. [ⓒ앤앤에스피]

[디지털데일리 김보민기자] 앤앤에스피가 베트남을 중심으로 동남아시아 시장을 공략한다.

앤앤에스피는 베트남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FTP소프트웨어' 직원을 대상으로 사이버물리시스템(CPS) 보안 교육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교육은 12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다.

앤앤에스피는 6월부터 LG CNS와 협업해 베트남 보안 시장을 공략 중이다. LG CNS는 최근 베트남 하노이에 보안 기술지원센터를 열었다. ICT 산업은 베트남 정부의 핵심 과제 중 하나다.

현재 베트남은 사이버 보안 인력이 부족하다는 과제를 직면해 있다. 베트남 ICT 인력은 지난 12일부터 앤앤에스피 본사를 찾아 기반 시설 보호를 위한 CPS 보안 기술 이론과 실습을 배우고 있다. 베트남 인력은 앤앤에스피 일방향 솔루션 '앤넷다이오드'와,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 솔루션 '앤넷트러스트' 구축 및 운영 방법을 배운다.

앤앤에스피는 베트남 보안 기술지원센터를 통해 앤넷다이오드와 앤넷트러스트로 동남아 시장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번 교육으로 베트남 현지 인력이 자사 제품 설치와 운영을 현장에서 지원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고 앤앤에스피 측은 설명했다.

앤넷다이오드는 일방향 망연계 솔루션으로, 보안망(제어망)에서 비보안망(업무망)으로 데이터를 전송한다. 앤넷다이오드는 비보안망을 통해 보안망으로 사이버 침해가 발생하는 것을 차단하는 제품이다. 주요기반시설은 물론, 기업 등에서도 활용이 증가하는 추세다.

앤넷트러스트는 비보안망(업무망) 데이터(패치파일 등)를 내부 보안망으로 반입을 지원하는 망연계 솔루션이다. 악성코드 유입에 대한 클린시스템 기능을 제공하며, 무결성 검증에 특화된 제로트러스트 아키텍처를 지원한다. 서드파티 솔루션 연계 기능도 갖췄다.

송재은 앤앤에스피 부사장은 "급성장하고 있는 베트남 시장에 한국의 앞선 보안 기술을 수출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민 기자
kimbm@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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