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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IA, '2024 제2회 정보보호 개발자 해커톤' 성료

김보민 기자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디지털데일리 김보민기자] 정보보호 개발자들이 모여 실력을 겨루는 대회가 열렸다.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이하 KISIA)는 지난 20일부터 무박 2일간 양재 aT센터에서 '정보보호 개발자 해커톤'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로 두 번째 개최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주최, KISIA 주관 해커톤은 정보보호에 관심이 있는 전국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열렸다. 주제는 '일상에서의 정보보호 모델·서비스 개발'로, 이번 대회에는 예선 심사를 통과한 1~4인으로 구성된 총 25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행사 당일 공개된 해커톤 현장 미션은, 각 팀이 개발한 제품이 출시 단계에 있다고 가정하고 마케팅 4P(제품·가격·유통·홍보) 전략을 세우도록 했다. 개발 뿐만 아니라 사업적 역량 또한 기르자는 취지다.

심사는 팀별 결과물에 대한 시연 및 발표 평가를 통해 진행됐다. 제시한 모델과 서비스 완성도 및 구현성 등을 평가하는 일반 부문과, 정보보호 분야 VC 및 액셀러레이터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방식이었다.

최우수상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악성 인터넷주소(URL) 검증 서비스를 구현한 '율스(URLS)'가 차지했다. 우수상은 멀티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파일 업로드 이력 관리 및 분포 확인 서비스를 개발한 '구름망'이 올랐다. 장려상은 자영업자 소상공인을 위한 피해 증거 제출 CCTV 주제의 '탁한눈의광인들'과, AI 기반 피싱 이메일 탐지 모델을 개발한 'SApp'이 선정됐다. 아이디어상은 거대언어모델(LLM)을 통한 설명가능한AI(XAI) 악성코드 탐지 및 분석 솔루션 개발을 소개한 '도동숲'이 수상했다.

최종 선정된 5개 팀에게는 과기정통부 장관상(최우수상)과 KISIA 협회장상(우수상, 장려상, 아이디어상)이 수여된다. 제품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한 총상금 1000만원도 부상으로 지급된다.

김보민 기자
kimbm@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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