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AI검색 라이너, 상반기 글로벌 생성AI 웹 트래픽 9위 기록
[디지털데일리 이건한 기자] 국내 AI 검색 스타트업 라이너가 2024년 상반기 글로벌 생성형 AI 소비자 앱 사용량 통계에서 웹 트래픽 기준 9위를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글로벌 주요 벤처캐피탈(VC) 앤드리슨호로위츠(a16z)가 발표한 이번 통계에 한국 AI 서비스는 라이너가 유일했다.
a16z는 2023년 하반기부터 6개월마다 시밀러웹(Similarweb, 웹 트래픽 비교 측정 플랫폼)의 글로벌 트래픽을 기반으로 웹뫄 모바일 플랫폼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AI 서비스 순위와 트렌드를 분석해 발표한다.
이번 통계에서 종합 9위에 오른 라이너는 종합 3위 퍼플렉시티 다음으로 'AI 검색 서비스' 영역 2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인기를 입증했다. 이 같은 AI 검색 서비스는 사용자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고 다양한 출처에서 확인한 최신 정보를 맞춤형으로 요약해 제공함으로써 사용자 경험을 크게 향상하고 있다.
특히 라이너는 인용구와 내용 미리보기 등 정보 출처 확인에 최적화된 구성으로 검색의 신뢰성과 사용자 편의를 더한다. 또한 라이너가 앞서 220여개국, 1000만명의 사용자로부터 10년간 축적한 하이라이팅 데이터를 활용해 사용자가 원하는 정확한 정보 제공 측면에서도 경쟁 서비스들과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하이라이팅 데이터란 라이너 사용자가 웹서핑 중 직접 저장 및 표시한 데이터로, 이들 데이터는 사용자의 자체 검증과 일반적인 선호도를 확인할 수 있는 검색 신뢰성 보조 요소에 해당한다. AI 검색의 단점인 환각현상 최소화에도 도움이 된다.
김진우 라이너 대표는 "라이너 AI 검색 서비스는 깊이 있는 정보 탐색, 전문 리서치에 특화되어 있다는 점에서 일상 검색에 활용되는 서치GPT, 퍼플렉시티 등 서비스와는 차별화된다"며, "a16z가 발표한 생성형 AI 웹 서비스 부문 9위에 올라 한국 스타트업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게 된 점을 생각한다. 라이너가 향후 구글과 퍼플렉시티를 재치고 AI 검색 시장을 제패하는 것을 지켜봐 달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통계 최상위 10위권에는 거대언어모델(LLM)인 챗GPT(1위)와 클로드(4위)를 포함해 대화 챗봇인 캐릭터AI(2위)와 제니터AI(6위), 포(8위)가 이름을 올렸다. 또 작곡 서비스인 수노(5위)와 이미지 및 애니매이션 생성 AI인 시빗AI(10위)과 같은 창작 영역의 AI, 퀼봇(7위)과 같은 글쓰기 AI 서비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사용자들이 보다 다양한 영역에서 AI를 이용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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