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원제형 도쿄일렉트론코리아 대표, 서울대서 반디학회 초빙강연

고성현 기자
서울대 공과대학에서 열린 반디학회 초빙강연에서 발표하는 원제형 도쿄일렉트론코리아 대표 [ⓒ도쿄일렉트론코리아]
서울대 공과대학에서 열린 반디학회 초빙강연에서 발표하는 원제형 도쿄일렉트론코리아 대표 [ⓒ도쿄일렉트론코리아]

[디지털데일리 고성현 기자]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지난 20일 원제형 대표가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에서 초빙강연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열린 강연은 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기술학회(이하 반디학회) 산하 공정진단제어기술연구회에서 주관한 행사로, 산·학·연에서 개발된 10개 공정진단제어 관련 기술을 소개하는 자리다. 공정진단제어기술연구회는 공정진단제어 기술 발굴과 기술 협업, 인력 양성 방안을 찾는 모임이다.

원 대표는 '반도체 장치용 플라즈마 강화 공정 기술'을 주제로 반도체 시장 동향과 극저온 식각(Cryogenic Etch) 기술, 고대역폭메모리(HBM)의 중요성과 미래 발전 전망 등을 제시했다.

원 대표는 "공정진단연구회는 초창기 18년 전 창립 때부터 참가했고 그때 연구회에서 발표를 했는데, 18년이 지나 다시 만나 뵙게 되어 특히 감회가 새롭다"며 "지속적인 참여를 통해 반도체 분야 산·학·연 협력을 위한 노력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원제형 대표는 일본 오사카대학 전기공학과에서 반도체 물성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뒤, 반도체 업계의 여러 직위를 거쳐 2017년 7월부터 도쿄일렉트론코리아 대표이사로 부임했다.

한편,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반도체 인력 양성 기여를 위해 산학협력을 긴밀하게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부산대에 전공서적 200권을 기부하고 현장 실습 지원·세미나 개최 등을 진행했으며, 제주대와도 2022년 10월 업무협약 체결 후 협력을 잇고 있다.

명지대와는 지난 3월 반도체 전문 인재 양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산학협력 행보를 넓히고 있다. 지난 4월 가천대에서도 학생 300여명을 대상으로 특별 강연을 가졌다.

고성현 기자
narets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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