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모바일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유라클(대표 조준희, 권태일)이 통합 메시징 시스템(UMS, Unified Messaging System)의 SaaS 버전인 Message.AI(message-ai.net)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푸시, 문자, 알림톡, RCS 등의 다양한 메시지를 클라우드 환경에서 고객사에 맞게 설정해 발송하고, 사용한 만큼 비용을 지불하는 서비스다. 기업이 다양한 목적으로 대고객 메시지를 발송하고자 할 때 간단한 설정 및 API 연동만으로 쉽게 메시지를 발송하고 관리할 수 있다.

Message.AI는 대고객 알림 발송 시 다양한 채널을 최적으로 사용해 발송하는 기능에 강점이 있다. 푸시, 알림톡, RCS, SMS 등의 다양한 채널 중에 고객의 상황에 맞는 가장 저렴한 채널을 우선으로 하여 자동으로 순차발송하기 때문에 기업에서는 최소의 비용으로 고객에게 알림을 제공할 수 있다.

또한, 발송 채널별, 기간별, 디바이스 OS 및 앱, 웹별 발송 현황 등의 정보를 통계적으로 확인하여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고, 메시지 미수신 및 발송 실패의 경우 그 사유를 제공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수신률을 높이면서 메시지 발송이 가능하다.

특히 인공지능 기능을 강화해 고객의 사용성을 높인 것이 이번 서비스의 특징이다. 다양한 메시지 발송 패턴을 인공지능이 학습, 사용자는 인공지능과 몇번의 채팅만으로 쉽게 메시지 작성이 가능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향후에는 고객의 다양한 상황에 맞는 마케팅 문구 및 이미지를 자동생성해 발송할 수 있는 서비스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유라클 권태일 대표는 “이제 소프트웨어도 구축하는 시대에서 구독하는 시대로 전환되고 있다. 유라클은 이러한 시장 트렌드에 맞추어 기존의 구축형 통합 메시징 시스템(UMS)을 SaaS 방식으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Message.AI를 출시했다. 이뿐만 아니라 점차적으로 모바일 앱 개발 플랫폼 등 당사가 보유한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SaaS 형태로 전환하여 서비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유라클은 기업공개(IPO)를 기점으로 하여 인공지능분야 사업 확대와 SaaS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8월 8일 고려대학교 HIAI(Human-inspired AI)연구원과 협약을 맺고 한국형 거대언어모델(LLM, Large Language Model) 개발에 착수했으며, 이번 Message. AI의 출시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SaaS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