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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업비트 추격에 속도내나… "3월24일부터 KB국민은행 계좌로만 빗썸 거래 가능"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5-01-13 17:5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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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록 기자

- 오는 20일부터 KB국민은행 계좌를 미리 등록할 수 있는 ‘사전오픈 서비스’실시

- 임베디드금융으로 안전한 가상자산거래 지원 및 KB스타뱅킹을 통한 고객의 모바일 편의성 확대

[디지털데일리 박기록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이 오는 3월 24일부터 가상자산거래소 빗썸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실명확인 입출금계정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 10일 가상자산사업자 빗썸이 금융정보분석원(FIU)에 제출한 ‘실명확인 입출금계정서비스 제휴은행 변경 신고’에 대한 수리가 완료됐기때문이다. 따라서 3월 24일부터 빗썸을 이용하는 고객은 KB국민은행의 계좌를 통해서만 가상자산 거래가 가능하게 됐다.

그동안 빗썸은 농협은행을 통해 해당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나 은행 이용 고객층의 특성때문에 시장 점율을 확장에 어려움을 겪어왔다는 지적을 받아왔고, 이를 해소하기위해 국민은행과의 제휴를 서둘러왔다. 따라서 가상자산거래소 1위 사업자인 업비트와의 경쟁에도 더욱 속도를 낼 것이란 전망이다.

‘실명계정’은 동일금융회사 등에 개설된 가상자산사업자의 계좌와 그 가상자산사업자의 고객 계좌 사이에서만 금융거래 등을 허용하는 계정으로, ‘실명확인 입출금계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휴은행은 거래소와 거래자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한다.

한편 이에 앞서 1월 20일부터 KB국민은행 계좌를 사전에 등록할 수 있는 ‘사전오픈 서비스'를 실시해 빗썸 이용 고객의 원활한 서비스 이용을 도울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임베디드금융을 통해 빗썸의 안전한 가상자산거래를 지원할 수 있는 전산시스템과 자금세탁방지시스템을 구축했고, 대표 플랫폼인 KB스타뱅킹을 활용해 고객들의 편리한 모바일 금융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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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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