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지니언스, 38억원 규모 사이버보안 국책과제 선정…중동 공략 속도

김보민 기자
2024년 사이버보안 국제협력기반기술개발사업 개요. [ⓒ지니언스]
2024년 사이버보안 국제협력기반기술개발사업 개요. [ⓒ지니언스]

[디지털데일리 김보민기자] 지니언스가 사이버보안 국책과제를 수행해 중동시장 공략에 속도를 올린다.

지니언스(대표 이동범)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지원하는 '사이버보안 국제협력기반기술개발' 국책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해외 시장 수요를 기반으로 사이버보안 기술을 개발해 국내 기업의 진출을 촉진하는 국제협력 연구개발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3개 과제를 선정해 지원하며, 과제당 총 사업비는 38억6000만원이다. 사업은 올해 7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총 30개월간 진행된다.

지니언스는 이번 사업을 위해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주관 연구개발 기관으로 과제를 수행한다. 지니언스를 중심으로 시큐레이어, 테이텀시큐리티, 강원대학교가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한다. 아랍에미리트(UAE) 정부기관 및 사우디아라비아 항만시설이 수요 기업으로 참여한다.

지니언스는 이번 과제를 통해 중동 시장에 적합한 관리형 사이버보안 시스템 및 체계를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자사 네트워크접근제어(NAC), 제로트러스트네트워크액세스(ZTNA), 엔드포인트탐지및대응(EDR) 솔루션의 글로벌 진출을 강화하고 보안정보및이벤트관리(SIEM), 보안운영위협대응자동화(SOAR), 클라우드 등 보안 운영 통합 플랫폼 개발에도 속도를 올릴 계획이다.

지니언스는 기존 글로벌 고객 사례를 바탕으로 중동 지역에 대한 분석을 거쳐 보안 솔루션 현지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니언스는 NAC, EDR 등을 중심으로 27개 국가에서 120개 이상 글로벌 고객을 확보한 바 있다. 중동에서는 40여개 이상 고객을 보유 중이다.

김계연 지니언스 최고기술책임자(CTO)·미국법인장은 "글로벌 사업 경험을 통해 중동 현지 맞춤형 사이버보안 솔루션을 개발해, 글로벌 보안 선도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민 기자
kimbm@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