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 현대건설과 태양광 재생에너지 PPA 협약…RE100 달성 목표
[디지털데일리 고성현 기자] 엘앤에프가 사업장 재생에너지 100% 전환(RE100) 목표 달성을 위해 현대건설과 태양광 재생에너지 전력거래계약(PPA) 협력에 나선다.
엘앤에프는 27일 엘앤에프 대구 본사에서 현대건설과 태양광 재생에너지 PPA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남원 엘앤에프 전략기획부문 상무와 차영일 현대건설 인프라투자개발실 상무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회사는 RE100 목표 달성과 고객사의 재생에너지 의무 사용 요구에 부합하기 위해 이를 추진한다. 재생에너지 PPA는 기업이 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자로부터 재생 에너지를 사는 제도로, RE100 달성 및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필요한 수단 중 하나다.
엘앤에프는 이번 협약에 따라 2025년 10메가와트(MW)를 시작으로 2028년부터 20년동안 매년 태양광 재생에너지 85MW를 공급받을 계획이다. 이는 엘앤에프가 지난해 사용한 전력의 35% 수준에 해당하는 수치다. 회사는 물량 증대를 통해 이 비율을 낮추고 재생에너지 전환 전력량의 절대적 수치는 순차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외 고객사로의 제품 납품에 필수 조건으로 재생에너지 사용을 요구하는 상황에서 회사는 중장기적으로 대응 계획을 갖추고 있으며 가장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방법으로 실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엘앤에프는 이번 PPA를 통한 재생에너지 확보 외에도 2025년부터 녹색 프리미엄 사용, 자가 발전 설비 추가 구축, 제3자 PPA도 검토 중인 상황으로 2030년 RE100 달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재생에너지를 확보할 계획이다.
박남원 엘앤에프 전략기획부문 상무는 "이번 PPA 체결은 엘앤에프의 RE100 달성 추진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재생에너지 전환 대응과 중장기적인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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