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정우성에 내부자들 감독까지"…'메이드 인 코리아', 디즈니+로
[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이하 디즈니코리아)가 내년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를 공개한다고 29일 밝혔다.
'메이드 인 코리아'는 1970년대 부와 권력을 쫓는 '백기태'와 그를 막기 위해 나선 검사 '장건영'이 시대를 관통하는 사건들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아낸다. 이 이야기는 영화 '마약왕'의 스핀오프(파생작)로, 마약왕에서 주인공 이두삼(송강호 분)이 만든 필로폰 브랜드가 '메이드 인 코리아'다.
욕망의 화신이 되는 백기태 역엔 현빈이 출연을 확정지었다. 현빈은 '사랑의 불시착' 이후 5년 만에 드라마 복귀작으로 메이드 인 코리아를 선택했다.
동물적인 본능과 무서운 집념을 가진 검사 장건영 역은 정우성이 담당한다. 정우성은 영화 '더 킹'에서도 권력의 최정점에 선 '한강식 부장검사' 역할을 맡은 바 있어 메이드 인 코리아에서 보여줄 검사 캐릭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외에도 배우 원지안, 서은수, 조여정, 정성일이 메이드 인 코리아에 합류한다. 원지안은 로비스트 '최유지'로 분하며 서은수의 경우 수사관 '오예진' 역을 맡았다. 조여정과 정성일은 각각 '배금지', '천석중' 역할로 극의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메가폰은 영화 '내부자들', '마약왕', '남산의 부장들'의 우민호 감독이 잡았다. 영화 마약왕의 스핀오프 작품인 만큼 우민호 감독이 앞서 연출했던 마약왕에서 어떤 변주를 줄 지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디즈니+는 최근 공개한 김수현·조보아 주연의 '넉오프'에 이어 '메이드 인 코리아'에 이르는 내년 라인업을 공개하면서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라인업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지난 14일 공개한 오리지널 시리즈 '폭군'이 흥행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콘텐츠 경쟁력을 확인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콘텐츠업계의 한 관계자는 "디즈니+의 경우 무빙 이후 나왔던 최악의 악, 비질란테가 크게 흥행하지 못하며 주춤했는데 최근 박훈정 감독 연출작 폭군으로 다시 잠재력을 입증한 모습"이라며 "연말 넷플릭스의 오징어게임2와 경쟁할 수 있는 콘텐츠 라인업을 어떻게 선택할 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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