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에서 목성까지 걸었다” 헥토이노베이션 ‘발로소득’ 이용자 300만명 돌파
[디지털데일리 오병훈기자] 정보기술(IT) 기반 정보 서비스 기업 헥토이노베이션의 ‘발로소득’ 이 작은 실천을 인증하는 생활 습관 형성 앱으로 자리 잡고 있다.
헥토이노베이션(대표 이현철)은 이용자 300만 돌파를 기념해 앱 내 이용 수치를 담은 데이터를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발로소득은 이용자가 물 마시기, 걷기 등 도전 과제(챌린지)를 성공하면 보상을 제공해 좋은 습관을 만들어주는 습관 형성 플랫폼이다.
지난해 1월부터 올해 7월까지 발로소득 이용자는 3617만여건 챌린지를 통해 생활 습관을 인증했으며, 전체 이용자 중 약 82%가 챌린지에 성공했다.
인기 챌린지는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일상 활동들이 차지했다. 가장 많은 이용자가 선택한 챌린지는 ‘물 한 잔 인증’이었으며, ▲오늘 날씨 확인하기 ▲음악 한 곡 듣기 ▲1만보 걷기 ▲실내 적정온도 인증 등이 뒤를 이었다.
발로소득 이용자 총 누적 걸음 수는 약 1조1463억보를 기록했다. 1보를 70cm로 계산해 거리로 환산하면 약 8억km로, 이는 지구에서 목성까지의 거리와 맞먹는다. 인기 챌린지 4위를 차지한 ‘1만보 걷기’는 다른 챌린지에 비해 난이도가 높지만 한번 이상 참여한 이용자 수가 53만명을 넘어섰으며, 성공률도 81%로 전체 성공률 대비 평균 수준을 기록했다. 1만보 걷기 챌린지를 2주에 한번 이상 꾸준히 참여하는 이용자도 약 2만3000명에 달한다.
헥토이노베이션은 발로소득 앱 서비스 고도화와 기능 추가 등을 통해 충성고객 수를 지속적으로 늘릴 방침이다.
헥토이노베이션 관계자는 “발로소득은 앱테크 플랫폼을 넘어서서 이용자의 생활 습관을 형성하는 앱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이용자 일상 속 동반자로 자리 잡기 위해 다양한 기능들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헥토이노베이션은 IT 정보 서비스에서 출발해 앱테크 플랫폼 발로소득 등 이용자 대상 거래(B2C) 플랫폼 서비스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이외에도 자회사인 핀테크 기업 ‘헥토파이낸셜’과 헬스케어 서비스 기업 ‘헥토헬스케어’를 통해 IT 기술 기반 금융, 데이터, 헬스케어 사업을 영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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