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트룩스, 구버엔터프라이즈로 기업용 AI 검색 서비스 공략 집중
[디지털데일리 오병훈기자] 인공지능(AI) 기업 솔트룩스(대표 이경일)는 최근 회사가 출시한 ‘구버엔터프라이즈(GOOVER Enterprise)’를 통한 검색 서비스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6일 밝혔다. 구버엔터프라이즈는 기업이 보안 문제없이 맞춤형으로 구축할 수 있는 AI 검색 솔루션이다.
기존 구글 방식 검색은 원하는 답변을 얻기 위해 여러 번 검색이 필요했으나, AI와 검색 기능이 결합된 새로운 서비스들이 등장하면서 웹에서 최신 정보를 기반으로 원하는 답변을 빠르고 정확하게 얻을 수 있게 됐다. 퍼플렉시티(Perplexity)와 같은 서비스가 이러한 변화를 이끌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솔트룩스의 미국법인 자회사 구버(goover.ai)가 지난 6월 한국과 미국에 동시 공개해 AI 검색 시장에서 활동 중이다.
구버는 AI를 활용한 혁신적인 검색 경험을 제공하는 생성형 AI 검색 플랫폼으로, 솔트룩스 초거대언어모델(LLM) ‘루시아(Luxia)’와 그래프 검색증강생성(Graph RAG) 기술이 적용돼 있어, 사용자가 수백만 개 사이트를 일일이 확인하지 않고도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얻을 수 있으며, 자동 보고서도 생성한다.
구버 기능을 기업 환경에 맞춰 사용할 수 있도록 출시된 구버엔터프라이즈는 클라우드, 어플라이언스, 온프레미스 등 다양한 도입 옵션을 제공해 보안 걱정 없이 기업 맞춤형 솔루션을 지원한다. 기업은 정보 탐색 및 분석 작업 등 다양한 업무에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솔트룩스는 자회사 다이퀘스트와 함께 기업 및 공공 검색 시장에서 마켓쉐어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법제처와 한국수력원자력 등 보안이 중요한 기관에 맞춤형 AI 검색 솔루션을 구축했다.
구버엔터프라이즈는 금융, 법률, 공공, 민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하며,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서 조기 시그널을 감지하고 전략적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데 필수적인 도구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는 “구버엔터프라이즈는 기업 보안정책을 따르는 내부 지식 정보와 외부 정보를 결합해 최적 검색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기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통해 기업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혁신을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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