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보민기자] 팔로알토네트웍스 자사 통합 보안운영 플랫폼에 IBM 기술력을 더한다.

팔로알토네트웍스는 IBM 큐레이더(Qradar)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자산 인수를 완료했다고 9일 발표했다. 이번 인수는 보안운영을 간소화하는 데 필요한 플랫폼 접근 방식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팔로알토네트웍스 '프리시전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작동하는 '코어텍스 XSIAM' 플랫폼은 보안정보및이벤트관리(SIEM), 보안운영위협대응자동화(SOAR), 공격표면관리(ASM), 확장탐지및대응(XDR)을 포함한 데이터 및 보안운영 기능을 단일 플랫폼으로 중앙 집중화한 것이 특징이다.

팔로알토네트웍스와 IBM은 관리형 보안 서비스 제공업체로서,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글로벌 고객이 IBM컨설팅에 제공되는 무료 마이그레이션 서비스를 통해 큐레이더에서 코어텍스 XSIAM으로 전환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IBM은 차세대 보안운영을 위해 코어텍스 XSIAM과 제로트러스트 네트워크 보안을 위한 '프리즈마 SASE 3.0'을 구축한 바 있다. 팔로알토네트웍스는 IBM '왓슨 x AI'와 데이터 플랫폼을 포함한 솔루션을 구축해 추가적인 AI 및 자동화 기능을 추진할 예정이다.

고객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지능형 분석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 보안 데이터를 실시간에 가깝게 수집하고 정규화 및 분석해, 우선순위가 높은 경보를 자동으로 통합할 수 있다. 프리시전 AI 기반 분석과 자동화를 기반으로, 사람 개입이 필요한 업무를 줄일 수 있다.

IBM은 기업이 네트워크, 클라우드, 보안운영 플랫폼 이점을 활용할 수 있도록 1000명 이상 컨설턴트를 대상으로 팔로알토네트웍스 보안 솔루션에 대한 교육을 진행 중이다.

구축형(온프레미스) 고객은 보안, 사용성, 중요 버그 수정은 물론 기존 커넥터에 대한 업데이트와 사용량 확장 등 지원을 계속 받을 수 있다. 큐레이더 SaaS 고객은 현재 구축을 유지하며, 코어텍스 XSIAM으로 전환할 준비가 될 때까지 고객 서비스와 지원을 보장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