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티투마루, 국방 4.0 연계 'LLM+RAG 질의응답 시스템' 개발한다
[디지털데일리 이건한 기자] AI 스타트업 포티투마루가 정부의 '2024 미래국방가교기술사업'의 국방기술정보 생성형 AI 시스템 개발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본 사업은 국방혁신 4.0 추진의 일환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위사업청이 주관한다. 포티투마루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한국국방연구원(KIDA), 인공지능 데이터 구축기업 데이터메이커와 함께 컨소시엄을 이뤘다. 수요기관은 육군군수사령부로, 총 3년간 사업이 42억원 규모로 수행된다.
최근 무기체계 복잡도가 높아짐에 따라 운영 유지비용이 상승하고 군장병 인력 감소에 따른 무기체계의 효율적 운영이 중요해졌다. 정부는 이에 대응하여 맞춤형 AI 기술로 효율적인 군수지원 시스템 운영을 목표로 이번 사업을 진행 중이다.
포티투마루는 이 가운데 군수통합정보체계의 데이터와 관련 법령, 규정, 지침 등에 대한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검색증강생성(RAG) 기반 질의응답 시스템을 개발한다. 또한 군수 분야 전주기에 대한 최신 생성형 AI 모델(국방 특화 LLM, 멀티모달 RAG)을 적용할 예정이다. 나아가 본 사업의 연구개발 성과를 3군 전체 환경으로 확장하고 생성형 AI를 예측 유지보수, 보고서 생성 등 군 프로세스 개선에 도입하는 것이 목표다.
포티투마루 김동환 대표는 "이번 사업으로 AI 기술이 국방혁신 4.0의 핵심적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을 실증하고, 군수통합정보체계의 지능화를 통해 국방 정보의 투명성을 높일 것"이라며 "군수 자산 관리의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란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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