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고성현 기자] 램리서치가 2024년 우수공급업체 기업을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는 국내 업체인 텍슨과 토카이카본코리아를 포함한 전세계 9개 기업이 다양한 부문에서 뛰어난 성과를 인정받았다.

카르틱 람모한 램리서치 글로벌 운영 부문 그룹 부사장은 "AI가 반도체 산업을 2030년까지 연간 1조 달러 규모로 성장시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유연하고 튼튼한 공급망은 혁신을 가속화하고,고객이 차세대 칩 수요를 충족하도록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2024년 공급업체 우수상 수상 기업들은 품질, 운영, 그리고 환경 및 사회적 원칙에 대한 헌신을 보여준 점에서 높이 평가받았다"고 덧붙였다.

램리서치는 ▲운영 실행 우수상 ▲ESG 우수상 ▲품질 우수상 ▲래피드 프로토타입 소재 성능 우수상 ▲신제품 도입 성과 우수상 등 5개 주요 부문에서 우수공급업체를 선정했다.

운영 실행 우수상은 텍슨과 셀레스티카가 수상했다. 이들 업체는 선제적이고 유연한 납품 전략, 재고 관리, 현지 제조에 대한 투자와 탁월한 고객 지원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ESG 우수상에서는 토토가 공급망 전반에서 인권을 존중하는 ESG 원칙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했다.

품질 우수상에는 이지에스가, 래피드 프로토타입 소재 성능 우수상에는 크라이오웨스트(CryoWest, Inc.)와 벤처(Venture)가 선정됐다.

신제품 도입 성과 우수상에는 토카이카본코리아, 인피콘, 타임즈 마이크로웨이브 시스템즈가 램리서치의 역동적인 개발 환경에서 민첩성을 발휘해 고객 요구에 맞춘 신속한 솔루션을 제공한 공로로 이 상을 수상했다.

램리서치는 복잡한 공급망 네트워크 전반에 걸쳐 신뢰와 투명성을 바탕으로 강력한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22년부터 주요 1차 공급업체들과 협력해 램리서치의 기후 서약 및 교육 등을 통해 환경 지속 가능성 향상을 위한 기회를 꾸준히 모색하고 있으며, 주요 공급업체들이 과학 기반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로드맵을 설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