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커스, 간송 손잡고 글로벌 문화 콘텐츠 시장 공략
[디지털데일리 이나연기자] 종합 콘텐츠 기업 로커스(LOCUS)가 한국 문화유산을 기반으로 글로벌 이머시브 미디어아트 전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로커스는 간송미술문화재단이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하는 이머시브&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 전시 '구름이 걷히니 달이 비치고 바람 부니 별이 빛난다' 프로젝트 투자를 시작으로 간송미술문화재단과 글로벌 프로젝트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로커스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향후 5년 간 간송미술문화재단과 간송컬렉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디지털 콘텐츠 사업을 추진한다. 로커스와 간송미술문화재단은 한국의 문화유산과 예술품을 이머시브 미디어 아트, 디지털 콘텐츠 등으로 재해석해 글로벌 문화 콘텐츠 시장에서 다양한 사업 기회를 창출할 계획이다.
특히, '반 고흐', '클로드 모네' 등과 같이 해외 IP가 대부분인 글로벌 몰입형 미디어 아트 시장에서 우리 문화유산 IP를 활용해 한국 전통 예술 가치를 세계에 전파하는 게 양측 목표다.
홍성호 로커스 대표는 "간송미술문화재단과의 협력은 로커스가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또 하나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전통과 현대 기술 융합을 통해 전 세계 관객들에게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K-컬처 경험을 선사해 한국 문화의 국제적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로커스는 기존 콘텐츠 사업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네이버 웹툰 IP를 활용해 애니메이션을 제작 중이며, 글로벌 웹3 프로젝트와 협력해 IP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다. 이번 투자 역시 디지털 콘텐츠 IP 확보를 위한 전략적 행보라는 설명이다.
한편, 구름이 걷히니 달이 비치고 바람 부니 별이 빛난다 전시에서는 '훈민정음 해례본'과 혜원 신윤복 '미인도', '혜원전신첩', 추사 김정희 서화, 겸재 정선 '해악전신첩', '관동명승첩', '금강내산' 등 주요 작품 99점을 몰입형 미디어 아트로 만나볼 수 있다. 전시는 내년 4월30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뮤지엄 2관에서 진행되며, 티켓은 인터파크티켓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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