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테크넷2024] AI 시대 최적화된 DB는?...후지쯔 “포스트그레스가 핵심”
[디지털데일리 오병훈기자] “각종 동물이 어떻게 우는지 구분하기 위해 울음소리를 표현한 단어를 임베딩 과정을 거쳐서 백터를 생성한 다음, 유사도 표를 살펴보면 각 동물 울음소리 간 연관성에 따라 구분할 수 있다. 동물소리와 사람 목소리는 벡터 상 멀찌감치 떨어져있는 것을 볼 수가 있는데, (후지쯔는) 이 같은 백터 관련 기능을 완성도 있게 운영하고 있다”
이관복 한국 후지쯔 FEP 스페셜리스트는 24일 <디지털데일리>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함께 주최·주관한 ‘오픈 테크넷 서밋 2024’에서 ‘오픈소스 DBMS의 발전 발전과 FEP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하며 위와 같이 강조했다.
‘임베딩’은 인공지능(AI) 데이터 학습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과정 중 하나다. 임베딩은 텍스트 데이터를 단순한 벡터로 전환한 뒤 분석해 각 데이터값의 유사성을 추출해 내는 과정이다. 후지쯔에서는 오픈소스데이터베이스를 통한 임베딩 과정으로 이같은 결과를 낼 수 있었는데, 이때 후지쯔가 강조하고 나선 것은 유연한 데이터관리시스템(DBMS) 포스트그레스(포스트그레스SQL)다.
포스트그레스는 높은 안정성, 유연성, 개방형 등을 특징으로 하는 오픈소스 DBMS다. 다른 RDBMS(관계형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와 달리 비관계형 및 관계형 데이터 유형을 모두 지원한다는 장점이 있다.
데이터 유형이 다양해지고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시장이 커지면서 포스트그레스에 대한 주목도도 점차 커졌다는 것이 이 스페셜리스트 설명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애플리케이션 컨테이너 및 오픈소스, 특히 포스트그레스 채택률은 모든 지역 및 산업에서 일관된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지난 2022년도 상위 6개 DBMS 제품 채택률 분석 자료를 살펴보면 상위에 속하는 DBMS들이 대체로 오픈소스 DBMS인 것을 알 수 있다”며 “글로벌 서비스형 비즈니스 프로세스 전망에 의해 시장이 확대되는 것처럼 오픈소스 DBMS 인기와 성장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관복 스페셜리스트는 후지쯔에서 제공하는 기업전용 포괄적 데이터 솔루션 ‘후지쯔 엔터프라이즈 포스트그레스(Fujitsu Eteprise Postgres, 이하 FEP)’에 대해 소개했다. FEP는 오픈소스에 특화된 DBMS 포스트그레스를 핵심으로 하는 만큼, 보안부터 하이브리드 멀티클라우드, 아키텍처 등 다양한 데이터베이스 관리에 필요한 모든 요소를 한번에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 후지쯔 FEP에서는 ▲기술 자문 서비스 ▲전문가 조직(CoE) ▲전담 커뮤니티 기여자 ▲전담 제품 개발팀을 운영하며 다양한 문제 상황에 대한 빠른 대처에 집중하고 있다. 이중 전문가 조직(CoE)은 심층적인 전문 지식과 수년 간 경험을 갖춘 오픈소스 특화 전문가 팀이며, 마이그레이션 구현 상태 검사 및 최적화를 포함한 복잡한 데이터 관리 솔루션을 담당한다.
그는 “후지쯔는 지난 30년 동안 기업의 데이터베이스를 구현하는 노하우를 가지고 있으며, 그리고 포스트그레스SQL에 20년 이상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며 “다른 DBMS를 사용하다가 포스트그레스를 사용을 하는 기업은 여러 당황스러운 상황을 마주할 수 있는데, 후지쯔는 전담팀을 배치, 빠른 지원으로서 도와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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