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 ‘변서황’ 기준석 작가 “카카오엔터 파트너 포털 유용”
[디지털데일리 이나연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카카오페이지 대표 인기 웹소설 ‘변경백 서자는 황제였다’ 기준석 작가를 초청해 임직원과 북토크 시간을 가졌다.
카카오엔터는 지난 23일 서울 종각 오피스에서 엔톡을 열고 크루(직원)들과 소통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자리에서는 전사 타운홀 브랜드 ‘엔톡’(ENTalk) 일환으로 진행된 북토크를 비롯해 카카오엔터 음악투자유통 사업과 인공지능(AI) 행사, 크루 성장 프로그램 등을 살펴보는 다양한 세션들도 진행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당시 가장 많은 임직원 이목이 쏠린 행사는 엔톡 파트너 세션에 참여한 ‘변경백 서자는 황제였다’ 기준석 작가와의 북토크 시간이었다. 카카오엔터 담당 PD와 함께 참석한 기준석 작가는 약 40분에 걸쳐 웹소설 작가가 된 계기와 웹소설 창작 과정, 웹소설 시장 미래 등에 관한 이야기들을 나눴다.
지난 2021년 카카오페이지에 처음 선보인 웹소설 ‘변경백 서자는 황제였다’는 반역으로 어린 나이에 죽은 황제가 변경백 가문 서자 ‘이안’으로 환생한 후 운명을 개척하는 과정을 그렸다.
본래 문예창작을 전공했다는 기준석 작가는 “글을 쓰는 꿈을 가지고 있던 당시 온라인에서 새롭게 움트던 웹소설 시장의 가능성에도 주목하게 됐다”며 “웹소설 특성상 캐릭터가 중요하기에 인물 간 입체적 관계는 물론 활자만으로도 캐릭터가 떠오르고, 대사만 봐도 누구인지 알 수 있을 만큼 설정에 공을 들인다”고 말했다.
지난 5월 노블코믹스 웹툰으로도 공개된 ‘변경백 서자는 황제였다’ 원작 웹소설 조회수는 현재 약 1억회, 평점은 9.9, 댓글은 11만여개에 달한다.
기준석 작가는 “매일 A4 용지 3~4장 분량의 이야기를 기승전결을 갖춰 재미있게 쓰기 위해서는 일상 속 영감과 세상 트렌드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소설, 드라마, 영화, 음악은 물론 뉴스까지 콘텐츠에서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매번 메모하고 모아두는 편”이라고 했다.
여기에 ‘변경백 서자는 황제였다’ 완결을 앞두고 차기작도 벌써 준비 중으로 “전업 작가로서 글을 쓰는 감을 잃지 않고 팬들과 호흡하기 위한 방법으로 꾸준히 글을 쓴다”고 덧붙였다.
창작자로서 카카오엔터와 협업이 주는 장점으로는 PD와 협업 시스템은 물론 건강검진 등 직계약 작가 복지와 창작자에게 세부 정산 정보 및 회차별 조회수, 열람자 성/연령 지표 등을 제공하는 ‘파트너 포털’을 꼽았다.
기준석 작가는 “프리랜서로서 자유로움은 가지되 다양한 복지가 주는 소속감도 있어 만족감이 높다”며 “보통 작품 정보를 요청해서 받아야 하는데, 카카오엔터 파트너 포털은 작품 판매 변동이나 열람자의 추이 등을 원할 때마다 들어가서 확인할 수 있어 신뢰가 가고, 편리하다”고 말했다.
한편 엔톡은 카카오엔터가 사내 소통 강화 차원에서 새로 개편한 타운홀 브랜드로, 지난 5월 첫선을 보였다. 프로그램은 회사 비전과 사업 방향성을 공유하는 리더 세션, 뮤직-스토리-미디어 부문 크루들이 참여하는 크루 세션, 그리고 엔터테인먼트 사업 시너지를 위해 다양한 자회사 및 관계사, 파트너사 아티스트와 크리에이터가 참여하는 파트너 세션 등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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