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우영우 같은 ‘브랜드의 힘’ 믿는다”…KT알파 쇼핑, 패션 유통강자 도전장[종합]

왕진화 기자
KT알파가 운영하는 KT알파 쇼핑은 25일, 목동 미디어센터에서 ‘올뉴스타일(ALL NEW STYLE)’을 주제로 한 ‘2024가을·겨울(FW) 패션 라인업 발표회’를 개최했다.
KT알파가 운영하는 KT알파 쇼핑은 25일, 목동 미디어센터에서 ‘올뉴스타일(ALL NEW STYLE)’을 주제로 한 ‘2024가을·겨울(FW) 패션 라인업 발표회’를 개최했다.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저 소이현과 함께 하는 ‘르투아’(LE TROIS) 2024가을·겨울(FW)시즌 전체적인 콘셉트는 바로 ‘FIND YOUR STYLE’입니다. 당신의 아름다운 일상을 위해 여성스럽고 우아한 실루엣, 베이직하면서도 활용도 높은 디자인, 편안하면서도 품위 있는 라이프스타일을 선사해 기분 좋은 경험을 제공하는 게 르투아의 이번 콘셉트인데요. 대부분 유행을 타지 않는 클래식한 스타일, 그리고 오래 입을 수 있는 게 장점입니다.”

KT알파 쇼핑이 25일 서울 목동 KT알파 쇼핑 미디어센터에서 ‘2024년 FW 패션 라인업 발표회’를 열고 신규 패션 브랜드를 중심으로 만든 쇼케이스 영상을 공개한 가운데, KT알파 쇼핑 대표 패션 자체 브랜드(PB) 르투아의 스토리텔러로 나선 배우 소이현이 이같이 말했다.

이번 FW시즌에는 PB 르투아와 신규 공동기획브랜드 ▲브루노제이(BRUNO.J) ▲초우즌(CHOWOOSEN)을 비롯해, 해외 독점 수입브랜드 ▲타바로니 캐시미어(TABARONI CASHMERE) ▲네로지아르디니(NERO GIARDINI) ▲팻무스(FAT MOOSE)도 첫 선을 보인다.

특히 KT알파 쇼핑은 브랜드 스토리텔러를 내세워 주요 타깃층인 ‘영 시니어’ 4060세대를 저격한다. 르투아는 배우 소이현, 브루노제이는 배우 오윤아, 초우즌은 쇼호스트 최현우, 타바로니 캐시미어는 쇼호스트 이수정, 팻무스는 모델 겸 방송인 정혁이 나서게 됐다.

백선주 KT알파 T커머스사업2본부장은 “정말로 뛰어난 이야기꾼은 진심을 담아 이야기하고, 공감을 강요하는 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만든다”며 “메신저가 아닌 스토리텔러인 이들은 저마다의 브랜드 무드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모델이자, 때로는 직접 판매를 해내는 쇼호스트이면서 브랜드를 공동으로 탄생시킨 오너십을 갖춘 브랜드 뮤즈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하나의 변치 않는 공통점은 영 시니어 그룹을 정의했던 고정관념과는 완전히 다른 세대의 특성을 가장 잘 투영해 주는 그런 모습을 지닌 이들이면서, 실제로 패션에 진심이다”라며 “이들이 어떤 식으로 KT알파 쇼핑의 패션 전략 브랜드들과 함께 호흡하고 또 마음을 담아내게 되는지 이제 하나씩 보여드리고자 한다”고 부연했다.

KT알파 쇼핑에서 2024 FW 패션 라인업 발표회 진행 후 '르투아(LE TROIS)' 신상품 론칭 방송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사진은 KT알파 쇼핑 스튜디오 녹화 현장. [ⓒKT알파 쇼핑]
KT알파 쇼핑에서 2024 FW 패션 라인업 발표회 진행 후 '르투아(LE TROIS)' 신상품 론칭 방송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사진은 KT알파 쇼핑 스튜디오 녹화 현장. [ⓒKT알파 쇼핑]

브루노제이와 초우즌은 각각 배우 오윤아와 1세대 쇼호스트 최현우가 직접 브랜드 기획부터 참여해, KT알파 쇼핑과 공동으로 탄생시킨 패션 브랜드다. 배우 오윤아는 쇼케이스 영상을 통해 “스타일 고민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며 “데일리 룩부터 출근룩까지 모든 스타일을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쇼호스트 최현우 역시 “초우즌이란 브랜드는 그냥 편안하게 걸쳤지만 뭔가 남들과는 다르게 럭셔리하고 고급스러운 나이에 맞는 여러 가지 아이템들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KT알파 쇼핑의 PB 르투아도 이번 시즌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르투아는 지난 2022년 10월 론칭 이래 주문액 807억원, 주문 건수 84만건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시즌에는 니트 원사의 고급화와 여성 실루엣을 강조한 새로운 패턴 개발 등의 다양한 노력으로 브랜드를 리뉴얼했다. 이날 KT알파 쇼핑은 르투아 신상품 론칭 방송 촬영 현장을 공개하기도 했다.

백선주 본부장은 “수많은 홈쇼핑 채널들 중 이미 패션 분야에서 앞선 라이브 홈쇼핑사가 많지만, 이제 시작을 해보겠다는 KT알파 쇼핑 마음을 이 자릴 통해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그러다 문득 떠오른 것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유어 아너’ 같은 KT그룹 계열사 ENA 오리지널 콘텐츠였다”고 말했다.

이어 “(ENA는) 상대적으로 압도적인 시청률이나 인지도가 있는 채널은 아니었지만, 오로지 콘텐츠 본질과 신선한 소재, 연기를 잘하는 배우들 등 근본적인 힘만으로 깜짝 놀랄 만한 성과를 보여줬다고 생각한다”며 “이처럼 좋은 브랜드의 힘을 믿기 때문에, KT알파 쇼핑 또한 새로운 뉴 페이스인 신규 패션 브랜드들로 앞으로 고객들과 열심히 만나고 이야기 나누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왕진화 기자
wjh9080@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