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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김창한 대표, 국감 증인 채택… 업계 장시간 노동 문제 다룬다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4-09-30 15:5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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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찬 기자
크래프톤 김창한 대표가 작년 11월 '지스타'를 찾은 모습.
크래프톤 김창한 대표가 작년 11월 '지스타'를 찾은 모습.

[디지털데일리 문대찬기자]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로 잘 알려진 게임사 크래프톤의 김창한 대표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이하 환노위) 국정감사 출석 요구를 받았다.

환노위는 30일 전체회의를 열어 국정감사 증인·참고인 35명을 의결했다. 김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으로부터 증인으로 채택됐다. 신문요지는 업계 포괄임금제로 인한 IT 업계의 장시간 노동 문제로, 해묵은 업계 노동 환경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감 증인이나 참고인으로 채택되더라도 정당한 이유를 들어 불출석사유서를 제출하면 출석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증인의 경우 상임위원회가 불출석 사유가 합당하지 않다고 판단하면 동행 명령을 받는다. 이에 응하지 않으면 고발당할 수 있다.

김 대표가 출석에 응하면 내달 25일 예정된 고용노동부 및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종합국감에 증인으로 나선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국회 요청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환노위는 이날 아이돌 따돌림, 직장 내 괴롭힘 문제와 관련해 아이돌 그룹 ‘뉴진스’의 멤버 ‘하니’를 참고인으로 채택했다.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 대표를 겸하고 있는 김주영 하이브 최고인사책임자(CHRO)도 아이돌 따돌림 문제 대응 부실 등을 이유로 증인 채택됐다.

이외 티몬과 위메프의 대규모 미정산 사태와 관련해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가 증인으로 채택됐으며,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 이상균 HD현대중공업 대표, 정종철 쿠팡풀필먼트서비스 대표, 홍용준 쿠팡CLS 대표 등도 출석 요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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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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