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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쌀쌀한 가을날, 낮 기온 20도 안팎…개천절엔 비까지 내려

최민지 기자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한 시민이 추위에 웅크리고 있다. [ⓒ 연합뉴스]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한 시민이 추위에 웅크리고 있다. [ⓒ 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오늘(2일)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아침 기온이 10도가량 떨어졌다. 서울 아침 최저 기온은 11.6도로 전날보다 9도가량 떨어졌고, 강원 산간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 낮 기온은 20도 내외로,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쌀쌀한 가을 날씨를 보이겠다. 해상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20도, 수원 20도, 춘천 21도, 강릉 19도, 청주 20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1도, 부산 23도, 제주 21도다.

이날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영동과 남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고,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동풍 영향으로 강원영동과 동해안 중심으로 오후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3.5m, 서해 앞바다에서 1.0~2.5m, 남해 앞바다에서 0.5~2.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서해 1.0~4.0m, 남해 1.5~4.0m로 예상된다.

내일(3일) 개천절에는 전국 대체로 흐리고, 서울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릴 전망이다.

내일 새벽부터 경상권과 제주도, 오전부터 전라권과 충청권, 오후부터 경기 남부와 강원도에 가끔 비가 내린다. 3일 밤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전남과 경상권‧제주도는 오는 4일 새벽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3일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 5~40㎜, 전북 5~10㎜,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 충청권 5㎜ 안팎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7~18도, 낮 최고기온은 17~22도로 평년보다 1~3도 기온이 낮겠다.

최민지 기자
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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