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일 노인의날…어르신들 ‘틀니’ 이렇게 관리하세요!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혹시 의치(틀니)를 사용하는 어르신 중 의치세정제로 입안을 직접 헹구고 치약으로 의치를 닦고 있다면, 이는 잘못된 관리방법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10월2일 노인의 날을 맞이해 어르신들이 주로 사용하는 의약외품 ‘의치세정제’와 의료기기 ‘의치부착재’의 올바른 사용법, 주의사항 등 안전사용 정보를 안내했다.
◆의치 식사 끝난 후 물로 세척, 의치세정제로 하루 한 번 세정
의치세정제는 의치에 침착된 얼룩플라그‧세균 등을 제거하기 위해 사용하는 제품이다. 액제, 정제 등 제품 형태에 따라 사용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첨부된 제품 설명서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식약처에 따르면 의치는 식사가 끝난 후에 물로 세척하고, 의치세정제로 하루 한 번 세정하는 것이 좋다.
액체 형태의 액제 의치세정제는 의치를 세정 용기에 넣은 후, 거품을 3~5회 분사해 의치 전체가 덮이도록 충분히 뿌리고, 5분 후 흐르는 물에 깨끗이 헹구어 사용한다.
알약 형태의 정제 의치세정제는 세정 용기에 의치가 충분히 잠길 정도로 미온수(30~40℃)를 채우고, 세정제를 녹인 다음 의치를 넣는다.
제품마다 정해진 시간 동안 담그고 의치를 꺼낸 후에 치약을 사용하지 말고 부드러운 칫솔로 가볍게 칫솔질해 흐르는 물에 깨끗이 헹궈야 한다. 치약을 사용해 의치를 닦을 경우 치약의 연마제 성분 때문에 의치 표면에 흠집이 생겨 세균이 쉽게 번식할 우려가 있다.
의치에 소금물 혹은 뜨거운 물(60℃ 이상)을 사용할 경우 의치의 변색·변형이 일어날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제품 또는 세척액을 만진 후에는 입이나 눈을 만지지 말고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하며, 사용 중 세척액이 눈으로 들어간 경우 흐르는 물로 충분히 씻어내야 한다.
특히, 의치세정제를 입안에 직접 사용하거나 입안을 헹구는 용도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 과황산화합물을 포함하고 있는 제품은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 사용 중 발진, 입술 부어오름, 입 자극 등이 나타날 경우 즉시 사용을 중지하고 의사 등의 상담을 받아야 한다.
◆의치부착제 소량씩 발라야, 보관 때 튜브 뚜껑과 노즐 청결 중요
의치부착재는 잇몸과 의치 사이로 음식물의 유입을 막아, 의치의 보존력과안정감을 향상하기 위해 사용하는 제품이다. 의치부착재를 사용하기 전 제품의 유효기간과 보관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의치를 착용하기 전 입 안을 깨끗이 헹구고, 물로 세척한 의치의 물기를 닦아낸 후 의치의 올바른 부위에 의치부착재를 소량씩 바른다.
의치가 입안의 올바른 위치에 부착되도록 가벼운 힘으로 눌러준 후, 잠시 위·아랫니를 물고 있도록 한다. 의치 제거 후 잔여물은 미지근한 물과 부드러운 칫솔을 이용해 제거하고, 의치부착재 보관 때 튜브가 막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튜브 뚜껑과 노즐을 항상 청결하게 유지하도록 한다.
의치부착재 사용 때 알레르기 반응 또는 감각 이상과 같은 이상반응을 느끼거나 발견 시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전문가와 상담해야 한다.
또한, 소비자는 의치세정제와 의치부착재 구매할 때 제품 용기나 포장에 있는 ‘의약외품’ 또는 ‘의료기기’ 표시와 식약처에 허가(인증)·신고된 제품인지 확인 후 구입해야 하고, 제품별 용법·용량, 사용상의 주의사항에 따라 올바르게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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