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KEA, 케냐에 전자제조지원센터 설립한다

옥송이 기자

(왼쪽부터)존 파울 오크위리 케냐 콘자개발청장과 박청원 KEA 상근부회장이 콘자 테크노폴리스에서 케냐전자제조지원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EA]
(왼쪽부터)존 파울 오크위리 케냐 콘자개발청장과 박청원 KEA 상근부회장이 콘자 테크노폴리스에서 케냐전자제조지원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EA]

[디지털데일리 옥송이 기자]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가 케냐 전자제조지원센터를 설립하고, 제조허브 구축에 나선다.

KEA는 케냐 콘자개발청(KoTDA)과 케냐전자제조지원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이번 협약식은 케냐 콘자 테크노폴리스에서 진행됐다. 양측은 '아프리카의 실리콘밸리'를 목표로 하는 콘자 테크노폴리스에 케냐 전자제조지원센터를 설립하고, 양국 기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 센터는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의 전자제품 프로토타입 개발부터 소규모 생산까지 가능한 장비 및 인프라를 제공하고, 제조에 필요한 기술을 제공할 방침이다.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현지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이 혁신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한편, 케냐는 동아프리카의 교통 허브이자 물류 및 경제거점으로 국내 전자기업의 아프리카 진출을 위한 전략적 요충지로 평가된다. 특히 콘자테크노폴리스는 아프리카 시장 진출에 중요한 발판으로 꼽힌다.

박청원 KEA 상근부회장은 “콘자 전자제조센터가 아프리카 제조산업의 핵심 허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내 ICT 스타트업, 중소기업의 아프리카 진출과 성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옥송이 기자
ocks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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