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션

오토데스크, BIM 데이터 연결과 AI 기능 강화로 건축·엔지니어링·건설∙운영(AECO) 산업 공략

양민하 기자
성과 기반 BIM의 설계, 건설 및 운영 팀 간 워크플로우 통합. [ⓒ오토데스크]
성과 기반 BIM의 설계, 건설 및 운영 팀 간 워크플로우 통합. [ⓒ오토데스크]

[디지털데일리 양민하 기자] 오토데스크가 자사 최대 연례 행사 ‘오토데스크 유니버시티(AU) 2024’을 열고 AECO(건축·엔지니어링·건설∙운영) 산업의 새 시대를 위한 건설정보모델링(이하 BIM) 데이터 연결과 강화된 AI 기술을 발표했다.

이번 행사에서 오토데스크는 AECO 산업 전반에서 지속가능성과 성장을 위해 디지털 혁신과 전환이 매우 중요한 과제이며, 성과 기반의 BIM이 이를 위한 솔루션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성과 기반 BIM의 핵심은 데이터다. 더 나은 데이터 연결을 기반으로 한 AI를 통해 생산성, 창의성 및 지속 가능성 향상은 물론 리스크 감소를 실현할 수 있다.

오토데스크는 올 초 오토데스크 독스(Autodesk Docs) 사용자에게 세부 데이터를 제공하는 중요한 단계인 AEC 데이터 모델 API를 출시한 바 있다. 이제는 오토데스크 포마(Autodesk Forma)와 오토데스크 독스를 연결함으로써 더욱 강화된 워크플로우와 협업 기회를 제공한다.

오토데스크의 디지털 화이트보드 및 협업 도구인 포마 보드(Forma Board)는 오토데스크 독스에서 시각 자료를 가져온다. 이를 통해 건축가, 엔지니어 등 이해관계자들은 실시간으로 디지털 개념을 공유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데이터를 정확하게 다루는 것은 성과 기반 BIM을 발전시키고, AI를 통해 고객의 워크플로우를 개선하는 데 필수적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생산성, 창의성,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오토데스크 AI의 발전에 대해 논의됐다.

오토데스크 포마의 탄소 발자국 분석 기능이 이중 하나다. 오토데스크는 설계 초기 과정에서 건축 자재의 탄소발자국을 측정할 수 있는 기능을 베타 버전으로 출시했다. 이 기능은 AEC 컬렉션의 건축가를 위한 총 탄소 분석의 일환으로, 조명, HVAC, 건축 요소 및 건축 자재와 같은 요소로부터 탄소 영향을 측정해 성과 달성에 큰 도움을 준다.

또한 오토데스크 AI는 방대한 데이터 속에서 필요한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토데스크 컨스트럭션 클라우드 내 베타 버전으로 출시된 오토데스크 어시스턴트는 자연어 프롬프트를 사용해 특정 질문에 답변하고, 항목 목록을 생성하거나, 프로젝트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요약을 작성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시간을 절약하고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오토데스크는 “오토데스크 포마는 하나의 도구만으로 다양한 작업을 처리할 수 있도록 도와 설계 과제를 보다 창의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데이터, AI, 오토데스크 포마는 혁신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로, 이와 함께 설계부터 건설까지의 과정을 효율화하고 산업폐기물이나 지식 손실을 줄이는 등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양민하 기자
ymh@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