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스’ 지분 청산한 강성부펀드, 최대주주에 전부 넘겨…매각설 소강될까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강성부 대표가 설립한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가 보안기업 ‘윈스’ 지분을 청산했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케이씨지아이 브이에스 디 윈스 글로벌 신성장 신기술사업투자조합’은 지난달 30일 윈스 보유주식을 금양통신에 전부 매도했다.
올해 공시된 윈스 반기보고서에서 케이씨지아이 브이에스 디 윈스 글로벌 신성장 신기술사업투자조합(이하 KCGI펀드)은 지분 15.64%를 보유한 윈스 2대 주주로 나타났다.
최대주주는 21.99% 지분을 확보한 금양통신이다. 금양통신이 KCGI펀드 후순위 출자자로 참여해 44.19% 펀드 지분을 취득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김을재 금양통신 회장은 윈스 김보연 대표의 아버지다.
금양통신은 KCGI펀드가 보유한 213만3331주를 주당 2만812원에 모두 매수했다. 이에 금양통신은 513만4084주를 확보하며, 윈스 전체 주식의 41.51%를 차지했다. 이를 위해 금양통신은 주식을 담보로 BNK부산은행으로부터 200억원을 차입했다.
KCGI펀드는 지난 2021년 12월 주식 및 전환사채권을 1만9000원에 일괄 매수하며, 윈스 2대주주로 등극한 지 3년여만에 특수관계를 해소하게 됐다.
이와 함께 윈스 매각설도 소강될 전망이다. 윈스는 행동주의 강성부펀드가 2대주주에 오른 후 끊임없는 매각설에 곤욕을 치렀다. 국내 방산기업 LIG넥스원이 윈스 인수자 후보로 제기되기도 했지만, 양사 모두 부인한 바 있다.
한편, 윈스는 이날 전거래일보다 100원 하락한 1만231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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