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1월 말 8만 달러까지 오를 것” 美 파생상품 투자자들
[디지털데일리 최천욱 기자] 파생상품인 옵션 시장에서 투자자들이 미국 대선이 열리는 달인 11월 말까지 비트코인이 8만 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보고 투자를 늘리고 있다고 22일(현지시간)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옵션 투자자들은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가 승리하든, 해리스가 승리하든, 결과에 상관없이 비트코인이 11월 말까지 8만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8만 달러는 이날 미 동부 시간 오전 11시 55분(서부 시간 오전 8시 55분)에 거래된 6만7295달러보다 20%오른 가격이며, 지난 3월 사상 최고가였던 7만3800달러대보다도 약 10% 더 높다.
시장은 향후 비트코인 가격의 큰 변동을 예상하며, 새로운 베팅은 콜 옵션(특정 시점에 미리 정해진 가격에 비트코인을 살 수 있는 권리)에 집중돼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옵션 시장에서 내달 29일 만기 콜 옵션 행사 가격은 8만 달러 부근에 집중돼 있다. 이는 많은 투자자들이 내달 말에는 8만 달러에 비트코인을 사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가상화폐 중개업체 한 책임자는 “시장 평가는 대선 결과와 상관없이 비트코인이 좋은 성과를 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라며 “선거 관련 옵션 거래는 주로 가격 상승에 높은 비중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대선 주자들은 가상화폐에 대해 바이든 정부와의 차별화를 보이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부터 친가상화폐 정책을 펴고 있고, 해리스 부통령도 최근 가상화폐 업계에 대한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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