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티브 "경제성 높인 신규 단상 UPS…파트너 서비스 정책 강화"
[디지털데일리 양민하 기자] 버티브코리아가 엣지 네트워크 및 분산 IT 인프라의 중요 애플리케이션을 보호하는 새로운 단상 무정전 전원 공급 장치(UPS) ‘버티브 리버트 GXE3(Vertiv Liebert GXE)’를 국내 파트너사에 공개했다.
버티브코리아는 24일 서울 강남구 버티브코리아 사무실에서 개최된 채널 파트너 대상 ‘버티브 테크토크(TechTalk)’에서 리버트 GXE3 포트폴리오, 랙 전원 분배 장치(rPDU), 쿨링 솔루션 ‘리버트 CRV’ 등을 소개했다.
버티브코리아가 이번에 국내 시장에 새롭게 런칭하는 ‘버티브 리버트 GXE3’는 엣지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는 UPS 제품군이다.
장정호 버티브코리아 상무는 “버티브 리버트 GXE3는 1~3kVA, 6~10kVA로 폭넓은 전력 용량을 제공하는 비용 효율적인 라인업으로 구성됐다”며 “중저가형의 제품군이지만 성능이 뛰어나 비용적인 측면에서 분명한 강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리버트 GXE3 1~3kVA UPS는 소형 타워형 모델과 랙·타워 겸용 디자인으로 제공된다. 특히 온라인 모드에서 최대 91%, 에코 모드에서 최대 96%의 높은 전력 효율을 제공한다.
또한 배터리 관리 시스템을 갖춰 배터리 수명을 연장하고 교체 필요성을 최소화했다. 제품의 출력 역률(PF)는 0.9로, 주어진 공간 내에서 더 많은 활성 부하를 연결할 수 있다. 온라인 이중 변환 기술로 전력 장애로부터 장비를 효과적으로 보호한다.
김동규 버티브코리아 차장은 “리버트 GXE3 랙·타워 모델은 최대 4개의 외부 배터리 캐비닛을 추가할 수 있으며, 6A 내부 충전기를 탑재해 빠른 재충전이 가능하다”며 “또한 핫스왑 가능한 VRLA 배터리를 통해 장비를 중단하지 않고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어 유지관리가 용이하다”고 설명했다.
리버트 GXE3 UPS는 LCD 디스플레이와 원격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하며, 옵션으로 제공되는 ‘버티브 리버트 인텔리슬롯 유니티 커뮤니케이션’ 통신 카드 및 ‘버티브 파워 인사이트’ 소프트웨어를 통해 IT 인프라 상태를 쉽게 모니터링할 수 있다.
랙 전원 분배 장치(rPDU) 제품군도 소개됐다. 유현 버티브코리아 차장은 “인공지능(AI), 고성능 컴퓨팅(HPC) 등 수요 증가로 더 큰 용량의 rPDU에 대한 요구도 커지고 있다”며 “현재 본사와 협력해 더 높은 용량의 제품 출시를 준비 중으로, 이르면 내년 상반기 국내에 공급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버티브코리아는 채널 파트너를 위한 서비스 정책도 강화할 계획이다. 먼저 단상 UPS 관련 제품 보증(워런티) 기한을 엔드유저 배송 완료일자를 기준으로 산정한다. 워런티는 총판의 제품 입고일 기준 재고 보유기간이 1년 이내인 제품에 적용된다. 장정호 상무는 “총판에서 재고를 가지고 운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확장 적용하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파트너사에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도 도입할 계획이다. 장 상무는 “버티브 본사에서 진행 중인 ‘버티브 파트너 프로그램(VPP)’을 차용해 구성할 방침”이라며 “파트너사에 일종의 베네핏을 부여하는 지원 프로그램으로 현재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팀과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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