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3분기 누적 순익 2조6591억원… 3분기 만에 작년 순익 뛰어넘어
[디지털데일리 강기훈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올해 3분기 누적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한 2조6591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작년 연간 실적 2조5063억원을 초과 달성한 수치다. 연간 당기순이익 3조원을 목전에 둔 모습이다.
3분기 순이익 9036억원으로 집계돼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었다. 그룹 ROE(누적 기준) 또한 10.82%를 기록했다.
계열사 별로 살펴보면, 우리은행의 3분기 순이익이 8520억원으로 집계돼 그룹 전체 순이익의 94.3%를 차지했다. 이어 우리카드가 560억원, 우리금융캐피탈이 360억원, 우리투자증권이 60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했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을 합한 3분기 누적 순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한 7조9927억원을 기록했다.
이자이익은 1년 새 6조5999억원에서 6조6146억원으로 0.2% 증가했다. 시장금리 하락으로 인한 은행 순이자마진(NIM)이 축소됐지만, 대출 자산 자체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비이자이익도 같은 기간 8998억원에서 1조3781억원으로 53.1% 늘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수익구조 다변화 노력의 결과로 은행과 비은행 부문 수수료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4.2% 늘었고, 유가증권 관련 이익도 증가세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대손비용은 3분기 누적 1조25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3% 증가했다. 우리금융 측은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비한 일회성 요인 등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우리금융이 보유한 전체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3분기 말 기준 0.55%로, 지난해 말(0.37%)보다 0.18%p 높아졌다.
은행 기준으로도 같은 기간 0.18%에서 0.21%로 0.03%p 상승했다.
한편, 우리금융 이사회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3분기 배당금을 주당 180원으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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