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새유통] '지역 상생' 전면에…전국 유명 디저트 판매·제철 농산물 활용
국내외 유통 분야에서 매일매일 발생하는 이슈, 너무 빨라 따라잡기 벅차시죠? 오전·오후 티타임을 즐기는 동안, 당신이 어디론가 이동하는 사이, 잠깐의 틈이 주어질 때마다 한 눈에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디지털데일리>가 정리해 전달해드립니다. <편집자 주>
◆‘에이블리, '밤 티라미수' 시작으로 전국 유명 디저트 판매
스타일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앱 출시 이후 최초로 온오프라인 연계 디저트 팝업 스토어를 개최한다. 내달 4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밤 티라미수, 두바이 초콜릿, 수제 케이크, 베이글 등 MZ세대로부터 각광받는 인기 디저트 브랜드 17개 사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진다. 상품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선착순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품절 상품은 매일 재입고된다. 특히 두바이 초콜릿으로 유명한 ‘이웃집 통통이’는 최근 흑백요리사로 화제가 된 ‘밤 티라미수’ 신상 디저트를 판매한다.
서울 3대 베이글 맛집인 ‘코끼리 베이글’의 경우 시그니처 메뉴의 이색 버전인 ‘초코 크림 베이글’을 에이블리를 통해 첫 선보인다. 소프트 프레즐 전문점 브레디포스트는 빼빼로 데이에 맞춰 ‘빼빼로 케이크’를 에이블리에서 단독 론칭한다. 이 외에도 ‘마이페이보릿쿠키’, ‘베이커리 듬뿍’, ‘코운코운’, ‘윤쓰코티’ 등 전국 각지에 위치한 SNS 인기 디저트를 최대 2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고객은 에이블리에서 원하는 마켓 및 상품을 선택한 후, 옵션을 통해 픽업 날짜를 지정 후 구매하면 된다. 이후 지정일에 매장을 방문해 결제 내역만 보여주면 상품을 수령할 수 있다. ‘까치화방’ 성수, 강남점을 비롯해 ‘한입 베이글’ 성수점, ‘브레디포스트’ 성수, 명동점과 ‘코끼리 베이글’ 성수점까지 4개 업체, 6개 지점이 운영된다. 소상공인 지원을 통해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1% 대의 파격적인 수수료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추후 협업 브랜드를 전국 단위로 대폭 늘릴 계획이다.
◆엔제리너스, 강원 제철 농산물 다래 활용한 신메뉴 2종 출시
롯데GRS가 운영하는 커피 프랜차이즈 엔제리너스가 강원특별자치도의 제철 농산물 ‘다래’를 활용한 겨울 시즌 신메뉴 2종을 출시했다. 강원도 특산물인 다래는 달콤한 맛과 비타민, 식이섬유 등 뛰어난 영양성분을 자랑하는 과일로 엔제리너스는 제철을 맞은 다래를 활용한 신메뉴를 출시하며 동반성장위원회와 업무협약을 통해 신메뉴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강원도 청년 농가에 지원할 예정이다.
오는 28일부터 구매 가능한 신메뉴는 다래 고유의 달콤한 맛과 크림슨펀치의 상큼함을 조합하고 핫&아이스 두가지 버전으로 출시해 취향에 맞춰 즐길 수 있는 ▲다래 레드 스위티와 국내산 자연 다래와 얼음만을 사용해 원재료 고유의 맛과 다래의 그린 색상을 강조해 제철 과일의 자연적 요소를 강조한 ▲그린 윈터 다래 스노우 총 2종이다.
이밖에 최근 건강과 동시에 즐거움을 추구하는 ‘헬시플레저’ 트렌드에 맞춰 새콤달콤한 자몽에 베르가못의 은은한 얼그레이 풍미의 ‘자몽블랙티’와 고흥산 유자와 향긋한 꽃향의 캐모마일의 달콤한 풍미의 ‘고흥유자캐모마일’ 2종도 출시 운영한다.
◆농심, 구미시 라면축제 참여해 지역상생 실천
농심이 11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열리는 ‘2024 구미라면축제’에 참여해 지역상생을 실천한다. ‘구미라면축제’는 구미시가 국내 최대 라면 생산공장인 농심 구미공장을 품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기획한 대표 지역축제로, 지난 2022년 시작해 올해로 3년차를 맞았다. 농심 구미공장은 전국에서 팔리는 신라면의 75% 이상을 생산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구미라면축제는 지자체와 기업간 모범적인 협력사례로 전 국민이 참여하는 새로운 문화행사를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구미시 분석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축제기간 중 10만 명에 달하는 방문객이 다양한 콘텐츠를 즐긴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체 방문객 중 36%가 구미시 외 타 지역 방문객으로 집계되었으며, 축제기간 중 구미시 소비금액은 전후 일주일 대비 17% 상승했다. 구미시는 올해 12만명의 방문객이 축제에 참여해 더욱 큰 경제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구미시는 올해 라면축제의 콘셉트를 ‘세상에서 가장 긴 라면레스토랑’으로 정하고, 구미역 앞에 475m의 라면거리를 조성하는 등 도심 곳곳을 축제장소로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라면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여 관광객 방문을 유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하는 등 축제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농심은 라면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고 구미시 지역상인들도 ‘라면레스토랑’ 행사장에서 육전신라면, 야채곱창라면 등 농심 라면을 활용해 만든 15가지 특별메뉴를 선보이며 볼거리와 먹거리를 풍성하게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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