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명 한국배터리협회장 "내후년 돼야 업황 개선…수요확보 최우선" [인더인싸]
[디지털데일리 배태용 기자] "내년까진 어려울 것 같다. 내후년부터는 상황이 나아질 것이다. 그전엔 수요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 "
김동명 한국배터리협회 회장(LG에너지솔루션 대표)은 1일 서울 강남 조선팰리스 열린 한국 배터리의 날 행사 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향후 GM과의 합작 공장 재개에 관한 질문엔 "현재 이에 대해 논의가 진행 중이며, 구체적인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미국 대선 결과에 따른 보조금 변동 여부에 관한 질문엔 "큰 변동이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인도 시장 진출 가능성에 대해서는 "인도는 북미, 유럽, 중국 외에 중요한 시장 중 하나로 보고 여러 가지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배터리 각형 양산과 관련해 김 대표는 "여러 폼팩터에 대해 검토 중이다"이라고 말해다.
최근 원통형 배터리, ESS(에너지저장장치) 등 대규모 수주 관련한 소회에 대한 질문엔 " 고객 다변화에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추가 투자에 대해선 "투자 속도는 유연하게 조절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북미와 유럽에서의 ESS 전환 가능성도 시장 상황에 따라 진행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취임 1년 소회를 묻는 말에 "어려운 시기에 책임을 맡았지만, 배터리 인더스트리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답하며, 업계와 정부의 협력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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