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오병훈기자] 비전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 슈퍼브에이아이가 글로벌 총판 전문사와 손잡고 해외 시장 개척에 속도를 낸다.

슈퍼브에이아이(대표 김현수)는 글로벌 IT 총판 비즈니스 회사인 TD 시넥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고 5일 밝혔다.

TD시넥스는 글로벌 정보기술(IT) 유통업체로, 클라우드·사이버보안·빅데이터·애널리틱스·AI·사물인터넷(IoT)·모빌리티 등 성장 가능성 높은 기술 분야를 주력으로 삼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전 세계 100여 개국에 걸쳐 15만곳 이상 고객에게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양사는 TD시넥스 기술 지원, 교육, 컨설팅 서비스를 활용해 슈퍼브플랫폼 접근성을 더욱 강화하고,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비전 AI 보급처를 늘린다.

슈퍼브에이아이는 TD시넥스 글로벌 유통망을 활용해 주력 제품인 ‘슈퍼브플랫폼’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TD시넥스가 미국 내에서 유통하고 있는 다양한 IT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솔루션 등과의 협업을 통해 맞춤형 비전 AI 개발을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킨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리셀러, 시스템 통합업체, 관리 서비스 제공업체 등 TD시넥스 파트너 네트워크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

슈퍼브플랫폼은 AI 개발 전체 사이클을 아우르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 고성능 AI 구축 플랫폼이다. 플랫폼 하나에서 데이터 선별 및 분석부터 알고리즘 학습, AI 모델 제작 및 배포까지 비전 AI 모델 제작을 위한 전 과정을 진행할 수 있어 보다 신속하게 AI 모델을 개발하고 관리할 수 있다. AI 전문가가 아니어도 쉽고 빠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GUI)가 구성돼 있기 때문에 기획 검증부터 서비스 도입까지 고객 요구사항에 맞춰 활용 가능하다.

슈퍼브플랫폼 기반이 되는 비전 AI 기술은 대규모 영상 데이터를 학습한 AI가 실시간으로 촬영되는 현장 상황을 인지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에 따라 산업분야에서는 작업장 안전 감시, 화재 감시 업무에 활용되고 있다. 이 외에도 자율주행 자동차, 스포츠, 경비 등에서 활용 방안 연구가 활발한 분야다.

TD시넥스는 단일 플랫폼에서 AI 개발의 모든 단계를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고성능 AI를 구축할 수 있는 슈퍼브에이아이 기술력을 인정해 파트너로 선정했다. 생성형 AI나 멀티모달 등 최신 AI 기술 트렌드를 고객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기술 지원 및 업데이트를 제공한다는 점도 파트너 선정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브라이언 킴 슈퍼브에이아이 북미 파트너십 부문 부대표는 “TD시넥스 제품 포트폴리오에 합류하게 됐다”며 “TD시넥스 세계적인 유통망을 활용해 슈퍼브플랫폼을 효율적으로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높은 수준 기술 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