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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큰증권(STO), 투자자 관심 확대… 한우 조각투자 200%대 청약” NH투자증권

최천욱 기자
ⓒNH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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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최천욱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재섭 의원(국민의힘)이 지난달 25일 ‘토큰증권(STO)제도화 법안’을 대표 발의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금융당국과 증권사들이 인프라를 정비하면서 마지막 준비에 돌입한 모양새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디지털자산 보고서를 통해 “제도화 의지가 강한 만큼 내년에는 시장이 개화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지난해에는 조각투자사 확보가 대세였다면 올해는 예탁결제원, 한국거래소를 중심으로 유통시장에 해당하는 인프라와 플랫폼 개발을 추진 중이다. 증권사는 미래에셋증권, 하나증권이 선제적으로 인프라 구축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급물살을 타고 있지만 제도권 진입 이전까지는 지난해와 유사한 흐름을 전망하면서 주목할 상품으로 미술품과 한우를 들었다.

윤 연구원은 “현재까지 미술품과 한우만 증권을 발행하고 있다”며, “미술품은 공모 후 석 달이 채 지나지 않아 수익률 10%에 달하는 가격에 매각 완료한 사례도 존재한다”고 말했다. 이어 “예상외로 한우 조각투자가 200%대 초과 청약을 달성하며 흥행, 평균 기대수익률 10~18%, 매일 공시되는 한우 가격, 적극적인 고깃집 연계 마케팅 덕분에 40~50대 투자자에게 인기다”라고 말했다.

그는 “결국 조각투자도 금융상품이기에 수익성 가시화의 중요성이 확인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천욱 기자
ltisna7@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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