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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SN, 2024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서 'AI 비즈니스 에이전트' 선보인다

이건한 기자
[ⓒ BHS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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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이건한 기자] 비즈니스·리걸 특화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 BHSN이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2024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에 참가한다고 8일 밝혔다.

행정안전부와 디지털플랫폼정부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내일을 위한 정부혁신, 함께하는 디지털플랫폼정부'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된다.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및 민관기업 등 총 131개 기업 및 업체가 참여해 디지털플랫폼정부의 추진방향과 현황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BHSN은 이번 박람회에서 자체 개발해 제공하는 올인원 AI 비즈니스 솔루션 '앨리비(allibee)'의 신제품 '앨리비 비즈니스 에이전트(이하 비즈니스 에이전트)'를 소개한다. 공공기관의 수요에 맞춰 최적화한 비즈니스 에이전트 솔루션으로 공공 업무의 효율 및 속도 향상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비즈니스 에이전트는 BHSN이 자체 구축한 데이터베이스 기반의 AI 지식정보 검색 서비스다. 한국 및 해외의 법령·판례·정책자료·공개 보고서 등 광범위한 비즈니스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법령, 판례 및 노무, 공정거래, 회사법, 금융, 조세 등 다양한 전문 분야 내 필요한 정보를 탐색할 수 있다. 검색한 정보의 핵심 내용을 AI 기술로 요약 제공하며, 최신 정보 검색을 위한 웹 검색 기능이 포함된다. 또한 답변은 출처와 원문을 제공해 신뢰성을 확보했다.

BHSN은 공공기관 실무자들이 행정 업무 수행 과정에서 관련 법령과 정책을 검토하고 전문 지식을 리서치하는 데 상당한 시간과 인력을 투입한다는 점에 주목해 비즈니스 에이전트로 디지털 전환 및 업무 혁신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비즈니스 에이전트는 AI 기술을 활용해 리서치 과정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실무자들이 의사결정과 정책 수립 등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같은 AI 기반 전문지식 검색 서비스 및 의사결정 지원 AI 에이전트는 최근 다양한 AI 융합 산업에서 광범위한 수요를 보이고 있다. 챗GPT와 같은 범용 AI 서비스는 다양한 질문에 응답이 가능하지만 기업 정보, 특정 도메인의 전문용어 등 일반적인 학습 데이터셋에서 벗어난 내용에 대해서는 답변 품질이 떨어지는 한계를 보이기 때문이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요즘은 검색증강생성(RAG) 등, 전문 데이터셋 보완 기술 등을 활용한 기업용 AI 수요가 높다.

특히 BHSN이 집중하는 법률, 정책, 행정 영역 등도 지역별로 세부 데이터가 상이해 별도의 전문 데이터셋 구축이 중요한 분야다. BHSN은 현재 한국과 베트남의 전문 지식 검색을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국가의 데이터베이스를 확보하여 서비스 범위를 점차 확장할 계획이다.

BHSN은 2020년 설립 이후, CJ제일제당, SK텔레콤 등 국내 대기업 대상 자체 개발 AI 리걸 솔루션과 기술을 공급해왔다. 지난 1월, 클라우드 기반 올인원 AI 비즈니스 솔루션 앨리비 출시 이후 자체 법률특화 AI 언어모델인 리걸LLM 고도화, 리걸 특화 OCR 기술 특허 취득 등 프로덕트와 기술 고도화를 지속 중이다.

BHSN 임정근 대표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민간 기업뿐만 아니라 공공기관에서의 업무 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는 비즈니스 에이전트 솔루션을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와 리걸·비즈니스 특화 서비스 개발을 통해 공공기관의 업무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건한 기자
sugyo@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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