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레이더] 다시 만난 지창욱·비비…디즈니+, '강남 비-사이드'
이번 한 주도 잘 보내셨나요? 디지털데일리가 여러분을 위해 주말에 볼 만한 OTT추천작을 준비했습니다. 넷플릭스·디즈니플러스(+)·티빙·쿠팡플레이·웨이브·왓챠 등 국내외 주요 OTT의 숨은 보석 같은 콘텐츠들을 엄선했습니다. 이번 휴일, ‘정주행’ 해보는 건 어떨까요? <편집자 주>
[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디즈니+ 오리지널 '최악의 악'에서 호흡을 맞췄던 지창욱과 비비(본명 김형서)가 '강남 비-사이드'를 통해 재회했습니다.
◆디즈니+-강남 비-사이드
지난 6일 공개된 '강남 비-사이드'는 강남에서 사라진 클럽 에이스 '재희'를 찾는 형사와 검사, 그리고 의문의 브로커, 강남 이면에 숨은 사건을 쫓기 위해 서로 다른 이유로 얽힌 세 사람의 추격 범죄 드라마입니다.
강남 비-사이드는 주요 출연진들의 연기 변신으로도 주목받은 작품인데요. 지창욱은 강남 일대를 휘어잡은 무법자이자 스스로 용의선상에 오른 미스터리한 브로커 '윤길호' 역을 맡아 등장만으로 시선을 압도하는 존재감을 보여줍니다. 김형서는 강남을 뒤흔든 실종 사건의 핵심 인물이자 그 뒤에 숨겨진 거대한 실체를 손에 쥔 클럽 에이스 '재희' 역을 맡아 차가운 외면 뒤 순수함과 뜨거운 열정을 지닌 인물을 연기합니다.
조우진은 과거 모종의 사건으로 좌천당했던 형사 '강동우' 역을 맡아 본능적인 직감과 저돌적인 추진력 그리고 날카로운 판단력으로 강남 실종 사건의 실마라를 찾아갑니다. 하윤경은 어떤 연줄도 없이 조직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평검사 '민서진' 역을 맡아 성공을 향한 야망과 검사로서 지켜야 할 정의 사이를 오가는 인물의 양면적인 모습을 연기하는데요.
여기에 '신세계', '아수라', '헌트' 등 대한민국을 뒤흔든 장르 영화부터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최악의 악'까지 믿고 보는 명품 제작진에 영화 '돈'으로 제40회 황금촬영상 시상식 신인감독상을 거머쥔 박누리 감독이 의기투합해 시너지를 높였다고 하네요. 강남 비-사이드는 매주 수요일 2개씩, 총 8개의 에피소드가 디즈니+에서 공개될 예정입니다.
◆넷플릭스-Mr. 플랑크톤
지난 8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Mr. 플랑크톤'은 실수로 잘못 태어난 남자 '해조(우도환 분)'의 인생 마지막 여행길에 세상에서 가장 불운한 여자 '재미(이유미 분)'가 강제 동행하면서 벌어지는 로맨틱 코미디입니다. 가족 없이 마치 플랑크톤처럼 방랑의 삶을 살아왔던 해조는 어느 날 시한부 선고를 받게 되고, 생부를 찾기 위한 여행을 떠나는데요. 한편, 평생 가족을 원했던 재미는 종갓집 5대 독자 '어흥(오정세 분)'과의 결혼식을 앞두고 조기 폐경 선고를 받습니다. 이 와중에, 재미는 결혼식 날 불쑥 찾아온 전 연인 해조의 인생 마지막 방랑에 뜻하지 않게 동행하게 됩니다.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의 우도환이 세상을 부유하는 해조 역을,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지금 우리 학교는'의 이유미는 온기를 나눌 가족이 간절한 재미 역으로 분해 스펙타클한 방랑기를 그려냅니다. 여기에 두 사람을 쫓는 순애보 신랑 어흥 역의 오정세와 재미의 엄격한 예비 시어머니이자 종갓집 종부 '범호자' 역의 김해숙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은 유쾌한 웃음 속 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웨이브-비범의자
장만의표 메디컬 드라마로 중국드라마(중드) 팬 마음을 설레게 한 '비범의자'가 웨이브에서 독점 공개됩니다. 비범의자는 아스퍼거 증후군 인턴 의사 '천후이'의 성장기를 그린 휴먼 메디컬 드라마인데요. 의학 천재이지만, 소통 능력이 부족해 환자와 보호자에게 오해를 사기 일쑤인 천후이는 지나친 솔직함으로 사람들과 갈등을 겪으며 의사로서 한계를 느끼지만, 주변 동료들의 도움으로 진정한 의사로 성장해 나갑니다.
이 드라마는 배우 주원과 문채원의 호연으로 국내 웰메이드 의학드라마로 손꼽히는 '굿닥터'의 중국 리메이크작으로, 두터운 팬층을 모은 장만의가 자폐증 인턴 의사 ‘천후이’ 역을 맡았습니다. 강패요와 정운룡이 동료 의사 '원예'와 '허통' 역으로 등장해 천후이와 찰떡 케미를 보여주는데요. '굿닥터'와 비교하는 재미도 찾아볼 수 있는 비범의자는 웨이브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왓챠-러브 라이즈 블리딩
영화 '러브 라이즈 블리딩'은 0.001초 만에 서로에게 빠져든 '루(크리스틴 스튜어트 분)'와 '잭키(케이티 오브라이언 분)'가 상상도 못 한 살인을 저지르며 펼쳐지는 범죄 로맨스를 다룹니다.
체육관 매니저 루는 무료한 일상을 보내다 보디빌딩 대회 우승을 꿈꾸는 잭키를 만나 사랑에 빠지는데요. 그러던 어느 날, 잭키가 살인을 저지르자 루는 범죄에 연루된 자들로부터 잭키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웰메이드 제작사 A24 작품으로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돼 시네필들이 일찍부터 관심을 보였던 작품이라고 하네요.
◆쿠팡플레이-대학전쟁 시즌2
쿠팡플레이 시리즈 '대학전쟁'이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성원에 힘입어 더욱 압도적인 스케일의 시즌2로 돌아옵니다. 지난해 '서카포연고(서울대·카이스트·포스텍·연세대·고려대)'와 세계적인 명문 '하버드' 재학생들이 오직 두뇌만을 활용해 맞붙은 두뇌 배틀은 많은 시청자들의 도파민을 자극했었는데요.
무엇보다 상위 1% 찐 천재들의 기발한 게임 접근 방식과 예측불허한 플레이 전략은 많은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대학전쟁 시즌2는 다가오는 15일 저녁 8시, 쿠팡플레이를 통해 한층 더 강렬해진 스케일로 시청자를 찾아갈 예정입니다.
◆넷플릭스-아케인 시즌2
전 세계를 강타한 라이엇 게임즈의 리그 오브 레전드(LoL) 세계관을 바탕으로 탄탄한 스토리와 화려한 액션을 담아낸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시리즈 '아케인'이 지난 9일 시즌2로 돌아왔습니다. 아케인 시즌2는 지상 도시 필트오버와 그 아래의 지하도시 자운, 극심하게 반목하는 두 도시에서 두 자매가 서로 반대편에 서서 싸우기 시작하며 마법 기술과 신념의 충돌 속에서 시작된 전쟁을 다룹니다.
'실코'의 죽음 이후 과거 '파우더'로서의 자신을 버리고 자기 안의 괴물을 완전히 받아들인 '징크스'는 자신의 선택이 불러온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마주합니다. 바이는 더이상 자신의 여동생 파우더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필트오버의 집행자가 돼 '케이틀린'과 함께 폭주하는 징크스에 맞서는데요.
아케인 시즌2는 9일 시즌2의 1막을 시작으로 같은 달 16일과 23일에 각각 2막과 3막을 순차적으로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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