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렌, ‘테이렌 클라우드 SIEM’으로 중기부 팁스 선정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보안 스타트업 테이렌(대표 김성연, 공동창업자 조소망)은 ‘테이렌 클라우드 SIEM(Teiren Cloud SIEM)’을 기반으로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기술창업 육성 프로그램 팁스(TIPS)에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팁스는 민간과 정부가 합심해 우수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민간 투자사가 유망한 스타트업에 먼저 1억~2억원을 초기 투자하면, 중소벤처기업부가 연구개발(R&D) 자금 등을 연계 지원하는 방식이다. 테이렌의 팁스 선정은 더벤처스 추천으로 이뤄졌다.
테이렌은 ‘테이렌 클라우드 SIEM’ 개발 과정에서 그래프DB를 활용한 로그 상관관계 분석 및 보안 정책 연구를 통해 차별화된 기술력을 선보이고 있다.
테이렌의 독자적인 ‘흐름 기반 위협 탐지(Dynamic Threat Detection)’ 기술은 지능화된 클라우드 기반 공격을 효과적으로 탐지해 보안 담당자가 위협을 직관적으로 파악하고 상관관계를 신속하게 분석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기존 SIEM 솔루션과 달리 보안 컴플라이언스 관리 기능까지 통합 제공해 복잡한 위협 환경에서도 효율적이고 신뢰성 높은 대응을 수행할 수 있다.
테이렌 김성연 대표는 “디지털 자산, 특히 클라우드 자산이 급증하는 오늘날 점점 지능화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선제적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며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 구축을 통해 글로벌 보안 시장에서 새로운 표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설립된 테이렌은 한국정보기술연구원(KITRI)에서 진행하는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이하 BoB, Best of the Best)’ 수료생들이 주축이 돼 설립된 기업이다. BoB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기술연구원(KITRI)이 주관하는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으로, 테이렌 설립 배경이자 기술적 기반을 이루고 있다. BoB 수료생‧교육생들이 최근 국내외 주요 해킹방어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어, 산업계 이목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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