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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147억 원 규모 금융사고 발생… 배임·사기 등 3건

최천욱 기자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 ⓒKB국민은행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 ⓒKB국민은행

[디지털데일리 최천욱 기자] KB국민은행에서 배임 및 사기 등 3건, 총 147억 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는 금융감독원의 정기검사 과정에서 발견됐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지난 10일 업무상 배임 2건, 사기 1건 총 3건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금액은 배임사고 각각 41억 원, 92억4851만원, 사기 14억 원이다.

지난해 3월에 발생한 배임 사고(2건)는 집합상가 분양과 관련된 대출로, 수분양자가 아닌 시행사의 이해관계인 등에게 대출이 실행됐다. 사기는 지난해 6월 외부인에 의한 상가 대출 건으로, 대출 신청인이 은행에 허위서류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KB국민은행은 금융사고와 연루된 직원과 외부인을 형사고소할 예정이다.

최천욱 기자
ltisna7@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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