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우리금융 검사 결과 발표 내년 초로 연기…탄핵 정국 비상상황 고려한듯
[디지털데일리 최천욱 기자] 금융당국이 우리은행에 대한 검사 결과 발표를 내년 초로 연기하기로 했다. 탄핵 정국 속 경제상황과 금융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1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 10월부터 11월 29일(2주 연장 포함)까지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에 대한 정기검사를 실시한 결과를 다음 주에 발표할 예정이었다.
금감원은 손태승 전 지주회장의 친인척 관련 350억 원 규모의 부당대출 혐의에 대해 검찰에 수사의뢰했다. 조사 내용을 넘겨받은 검찰은 손 전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이 이를 기각했다. 그러나 검찰은 지난 9일 손 전 회장에 대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구속영장을 재청구했고 오는 12일 열릴 예정인 영장실질심사 결과에 따라 구속여부가 판가름날 전망이다.
금감원은 정기검사를 통해 임종룡 현 회장 재임 기간인 최근까지도 비슷한 부당 대출이 제법 이뤄진 것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동양·ABL생명 인수 합병 등 신사업 추진에 따른 자본비율 관리나 적정성, 내부통제, 리스크관리 등을 전반적으로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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