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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빠진 KB‧하나금융 주가, 회복될까… 밸류업 지수 신규 편입 확정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4-12-16 17: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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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유승 기자
코리아 밸류업 지수 추가 구성종목. ⓒ한국거래소
코리아 밸류업 지수 추가 구성종목. ⓒ한국거래소

[디지털데일리 권유승 기자] KB금융, 하나금융지주, SK텔레콤, KT, 현대모비스 등 5개사가 코리아 밸류업 지수 구성종목으로 새로 편입됐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11일 주가지수운영위원회를 열고 밸류업 지수 구성 종목에 대한 특별변경을 심의한 결과 KB금융, 하나금융지주, 현대모비스, SK텔레콤, KT 등 5종목을 추가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지수 반영일은 오는 20일이다. 기존 100개에서 105개로 전체 지수 구성 종목이 늘어날 예정이다. 내년 6월 정기 구성종목 변경 때부터는 100종목으로 재조정된다.

거래소는 "대규모 신규 종목 편입 시 관련 상품 내 종목 리밸런싱 비용 증가 및 지수 변동성 확대 우려가 있어 제한된 범위 내에서 편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거래소와 한국증권금융, 한국예탁결제원, 한국금융투자협회, 코스콤 등 증권 유관기관 5곳은 3000억원 규모의 2차 밸류업 펀드를 추가 조성키로 했다.

앞서 지난달 4일 2000억원 규모의 1차 밸류업 펀드를 조성했으며, 최근엔 유관기관 약정액 1000억원의 투자 집행을 완료했다. 오는 20일 펀드 조성 약정을 체결하고, 신속하게 유관기관 약정액 1500억원을 납입‧집행한다는 방침이다.

금융권에서 밸류업 주도주 손꼽혔지만 밸류업지수에 빠졌던 KB금융은 이번 신규 편입 결정으로 주가의 반등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이다. 16일 마감된 코스피시장에서 KB금융 주가는 전일대비 0.47% 하락한 8만4600으로 마감됐다. 비상계엄 사태가 발생하기전인 지난 3일 종가(10만1200)와 비교하면 16.4% 하락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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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유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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