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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제사업 키우는 SK쉴더스, AI 기반 보안기업 '시큐레이어' 인수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4-12-18 09:4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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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민 기자
홍원표 SK쉴더스 부회장(오른쪽)과 전주호 시큐레이어 대표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SK쉴더스]
홍원표 SK쉴더스 부회장(오른쪽)과 전주호 시큐레이어 대표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SK쉴더스]

[디지털데일리 김보민기자] SK쉴더스가 인공지능(AI) 기반 보안 기업을 품고 정보보안 및 관제 사업을 확장한다.

SK쉴더스(대표 홍원표)는 빅데이터 분석 및 AI 플랫폼 기반 통합 보안관제 솔루션 기업 시큐레이어를 인수한다고 18일 밝혔다.

SK쉴더스는 이달 초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 심사 최종 승인을 받으면서 시큐레이어 인수 절차를 마무리했다. SK쉴더스는 유효 지분 66.7%를 취득해 시큐레이어를 자회사로 편입한다.

이번 인수는 EQT파트너스와 SK스퀘어가 SK쉴더스를 공동 경영하기 시작한 이후 첫 대규모 투자라는 점에 의미가 있다. SK쉴더스는 이달 초 언론 행사에서도 "최근 10여년 간 업계에 없던 규모의 큰 딜(deal·거래)이 이뤄질 것"이라고 예고하며 관제 사업을 강화하겠다는 점을 시사하기도 했다.

이번 인수로 인해 SK쉴더스 보안관제 플랫폼 '시큐디움'은 AI, 보안운영위협대응자동화(SOAR), 확장탐지및대응(XDR) 등 최신 기술을 기반으로 원격 서비스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특히 시큐레이어의 데이터 분석 기술과 SOAR 기능을 내재화해, 글로벌 서비스 확장이 가능한 보안 관제 플랫폼 구축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SK쉴더스는 시큐레이어 전주호 대표 등 핵심 경영진을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연구개발(R&D)과 사업 전략 일관성을 이어가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을 구현한다는 구상이다.

홍원표 SK쉴더스 대표는 "보안관제 플랫폼 강화와 더불어 고객에게 고도화된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글로벌 정보보안 시장 혁신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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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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