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코칩, 초소형 슈퍼커패시터·이차전지 생산량 증대…2공장 양산 전 마무리 돌입

고성현 기자
코칩 안양 본사 전경 [ⓒ코칩]
코칩 안양 본사 전경 [ⓒ코칩]

[디지털데일리 고성현 기자] 초소형 배터리 제조 기업인 코칩(대표 손진형)이 경기도 군포시 제2공장 생산 준비가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코칩은 2023년 말부터 생산량 증대를 목적으로 생산라인 보완 및 증설 투자를 진행, 내년 양산을 목표로 마무리 작업을 진행 중이다. 제2공장은 현재 가동중인 제1공장의 부족한 공간을 추가 확보하기 위해 1공장 일부 설비 이전 및 신규 생산라인 증설을 통해 투자된 곳이다. 코칩은 향후 추가 투자를 집행해 생산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증설 후 제1공장에서는 칩셀카본과 칩셀리튬 코인형 제품을 생산하고, 제2공장에서는 칩셀카본과 칩셀리튬 원통형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증설 전 1400만 셀/월에서 증설 후 1700만 셀/월로 증가하게 된다. 증설된 생산량은 E-Meter, 데이터센터 서버, 리모콘, 프린터 등 전자제품 시장을 주요 목표로 한다. 코칩은 기존 고객 공급량 증가 요청 대응과 신규 시장의 요구에 대응할 계획이다.

코칩은 초소형 슈퍼커패시터 제품인 '칩셀카본'을 통해 매출 성장을 지속해왔다. 아울러 신사업인 초소형 이차전지 칩셀리튬을 올해 상반기 출시하고 고객 대상 샘플 제공과 승인 절차를 거쳤다. 회사는 내년부터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인도, 일본, 대만 및 유럽시장의 주문량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능력 확대와 신제품 개발 및 양산화를 위해 선제적인 투자를 진행했으며, 신 시장 개척, 전고체 배터리 등 신사업을 통해 ‘CHIPCELL’ 브랜드가 향후 5~10년 이내에 소형/초소형 이차전지 Global No.1의 자리를 확고히 다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성현 기자
narets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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