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세대, ‘연봉 높은 기업’ 원한다…희망 초봉 4800만원”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신입 구직자들이 희망하는 초봉은 얼마일까?
27일 채용 플랫폼 캐치에 따르면 Z세대 구직자 1578명을 대상으로 캐치가 ‘2025년 입사하고 싶은 기업’에 대해 조사한 결과, ‘연봉 높은 기업(43%)’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2위는 ‘워라밸 최고인 기업(18%)’, 3위는 ‘근무 분위기 좋은 기업(15%)’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복지가 훌륭한 기업(13%) ▲동료/사수가 좋은 기업(7%) ▲위치가 가까운 기업(3%) 순으로 나타났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 입사를 희망하는 경우가 61%로 가장 높았다. 이어서 ‘중견기업’이 12%, ‘공공기관/공기업’이 10%로 뒤를 이었다. 그 외에도 ‘외국계 기업(7%)’, ‘중소기업(6%)’, ‘기타(4%)’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2025년 구직자 희망 초봉은 ‘4800만원’으로 나타났다. 기업 규모별로 살펴보면 대기업을 희망하는 경우 평균 5000만원, 중견기업은 4000만원, 중소기업은 4200만원으로 집계됐다. 외국계 기업은 5400만원, 공공기관/공기업은 4300만원으로 조사됐다.
직무별 희망 초봉으로는 ‘연구개발/설계’ 분야가 5300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서 ‘전문/특수직’은 5200만원, ‘정보기술(IT)/인터넷’ 직군은 5100만원이었다. 또한, ‘의료’와 ‘건설’ 직무도 5000만원 수준으로 높게 나타났다.
그 외에는 ▲무역/유통(4900만원) ▲경영/사무(4700만원) ▲영업/고객상담(4700만원) ▲미디어(4600만원) ▲마케팅/광고/홍보(4400만원) ▲서비스(4300만원) ▲디자인(4300만원) ▲생산/제조(4100만원) ▲교육(4000만원) 순이었다.
김정현 진학사 캐치 부문장은 “Z세대는 실질적 보상을 중요시하는 특성이 있어 연봉을 최우선 요소로 꼽은 것으로 보인다”라며, “기업에서는 연봉을 비롯해 차별화된 복지와 성장 기회, 유연한 조직 문화 등 현실적인 방안을 통해 우수 인재 채용 전략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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