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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공공기관 올해 66조원 투자키로…상반기에 역대 최대 집행

권하영 기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무안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대책회의를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무안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대책회의를 하고 있다. [Ⓒ 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주요 공공기관이 올해 1월부터 66조원의 투자집행을 적극 추진한다.

기획재정부는 3일 안상열 재정관리관 주재로 ‘2025년 제1차 공공기관 투자집행 점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2025년 주요 공공기관 투자집행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안상열 재정관리관은 국민생활 안정과 경기회복을 뒷받침하기 위한 공공기관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하면서, 상반기에 집중적인 투자집행과 면밀한 집행관리를 요청했다.

주요 공공기관은 공공기관 중 투자규모가 큰 26개 공공기관을 선정해 집중 관리한다.

올해 투자목표인 66조원는 지난해 목표(63조5000억원)보다 2조5000억원 증가한 규모다. 특히 상반기에 투자계획의 57% 수준인 37조6000억원을 집행할 계획으로, 이는 지난해 상반기 목표(34조9000억원)보다 2조7000억원 많아 상반기 집행규모로는 역대 최고 수준이다.

주요 공공기관은 국민 주거안정, 에너지 및 교통·물류 인프라 구축 등을 위한 사업에 중점을 두고 투자할 예정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주택공급사업으로 21조6000억원, 한국전력공사가 송배전 사업 등에 11조9000억원, 국가철도공단이 철도 건설 및 시설 개량에 6조2000억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가계 재기와 기업 정상화 지원에 2조3000억원을 각각 투자한다.

기획재정부는 매주 투자집행 실적을 점검하고 매월 1회 이상 점검회의를 개최, 공공기관 투자집행 상황을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권하영 기자
kwonhy@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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