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스테크놀로지]

[디지털데일리 오병훈기자] 인공지능(AI) 설계 플랫폼 기업 직스테크놀로지(공동대표 최종복, 엄신조)는 국산 범용 설계 소프트웨어 ‘직스캐드(ZYXCAD)’ 2025버전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직스캐드는 조달청 나라장터 디지털몰에 입점한 한국산 캐드다. 오토캐드와 동일한 확장자, 명령어, 단축키, LISP 등 뛰어난 호환성을 보여줄 뿐 아니라 다중 중앙처리장치(CPU) 사용으로 빠르고 안정적인 작동을 보여준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직스테크놀로지는 이번 직스캐드 2025버전에서 사용자 친화 설계 환경 구축과 3차원(3D) 작업 환경 업그레이드에 중점을 뒀다.

먼저 사용자 맞춤형 리본 메뉴를 제공한다. 패널을 확장, 축소하고, 위치를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어 작업 공간을 효율적으로 설계하고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또한 여러 패널을 하나의 패널로 병합할 수 있는 패널 최적화 기능도 추가됐다.

3D 모델링 작업공간도 새롭게 추가됐다. 새로운 아이콘 디자인과 사용자 맞춤형 레이아웃으로 사용자는 보다 직관적이고 효율적으로 3D 모델링을 할 수 있다. 작업 효율을 극대화시키는 멀티윈도우 기능과 이미지 벡터화 기능도 새롭게 추가했다.

멀티윈도우 기능은 사용자가 여러 도면창을 동시에 띄워 화면에 배치할 수 있게 한다. 사용자는 작업에 필요한 서로 다른 파일 도면을 한 모니터 내에서, 또는 메인 모니터와 서브 모니터로 나눠 배치해 작업할 수 있다.

도면 이미지 파일을 DWG 파일로 변환해 주는 기능도 추가됐다. 직스캐드2025는 도면 사진, 이미지를 인식하여 폴리선으로 구성된 CAD 객체로 자동 변환한다. 사용자는 이미지 도면을 수동으로 구현하는 번거로운 작업 과정을 줄이고, 보다 중요한 설계 작업에 집중할 수 있다.

직스캐드2025는 설계 효율성을 높이고 표현력을 강화하기 위해 3D 설계를 위한 기능을 크게 강화했다. 새롭게 추가된 ‘드로잉뷰’ 기능은 3D 모델을 2D 도면으로 빠르게 변환해준다. 사용자는 3D 모델의 특정 시점을 선택해 2D 도면을 생성할 수 있으며, 축척과 가시성을 조정하여 더욱 정밀한 도면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특히, 모형 공간에서 모델이 수정될 경우 수정사항이 배치 공간에 자동으로 반영돼 설계 변경이 잦은 프로젝트에서도 작업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뷰 큐브’ 기능은 3D 모델 시점을 쉽게 조정할 수 있는 도구다. 사용자가 큐브 위치와 크기를 개인 선호에 따라 변경할 수 있으며, 시점 저장 기능을 활용해 자주 사용하는 시점을 저장해 사용할 수 있다.

STEP 파일 호환도 강화됐다. ISO 표준 3D 데이터 포맷인 STEP 파일을 지원해 모델의 기하학적 정보는 물론 재료 속성, 어셈블리 구조 등 상세 정보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업데이트로 DWG 파일보다 무거운 STEP 파일도 부드럽게 열리는 강력한 속도와 성능을 제공한다.

직스테크놀로지는 고객이 유연한 CAD 사용 환경을 구성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 라이선스 또한 출시했다. 네트워크 라이선스는 동일한 라이선스 환경의 사용자가 라이선스를 공유할 수 있어 유동적으로 라이선스 할당이 가능하기 때문에 라이선스 도입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최종복 직스테크놀로지 의장은 “직스캐드2025는 사용자에게 직관적이고 효율적인 작업 환경을 제공한 제품”이라며 “직스캐드2025가 3D 설계 분야에서도 높은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설계 도구로 자리잡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직스테크놀로지는 직스캐드2025 출시를 기념해 특별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직스캐드를 기존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구매 수량 3배만큼 기존 라이선스를 2025 버전으로 무상 업그레이드 혜택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