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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키 히로키 소니 “창의적 엔터테인먼트 비전 선언…IP 가치 극대화” [CES 2025]

라스베이거스(미국)=김문기 기자

토키 히로키(Hiroki Totoki) 소니 그룹 사장이자 COO 겸 CFO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박람회 CES 2025에 앞서 라스베이거스컨벤션센터(LVCC)에서 프레스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창의적 엔터테인먼트 비전’을 선언하고, IP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조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소니의 창의적 엔터테인먼트 비전을 통해 상상력을 자극하고 끝없는 감동을 만들어내겠다.”

토토키 히로키(Hiroki Totoki) 소니 그룹 사장이자 COO 겸 CFO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박람회 CES 2025에 앞서 라스베이거스컨벤션센터(LVCC)에서 프레스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창의적 엔터테인먼트 비전’을 선언하고, IP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조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창의적인 엔터테인먼트 비전(Creative Entertainment Vision)’은 소니가 10년 내 도달하고자 하는 장기 비전이다. 이에 걸맞는 최신 기술과 이니셔티브를 공개했다. 아울러, 팬 커뮤니티를 확대하기 위해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새로운 이니셔티브를 도입하는 것 외에도, 게임 IP를 시각적 작품으로 전환하는 프로젝트, 음악 아티스트와의 공동 창작, 게임 IP의 세계를 다양한 관점에서 확장하기 위한 새로운 위치 기반 엔터테인먼트 경험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초청 연사로 참석한 미국 내셔널 풋볼 리그(US National Football League, NFL) 위원 로저 구델(Roger Goodell)은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발전의 최신 동향에 대해 소개했고, 소니 혼다 모빌리티에서도 모빌리티 혁신 사례로 2025년부터 수주 예정인 전기차 ‘아필라 1’을 공개했다.

토토키 사장은 컨퍼런스 직후 “소니의 ‘창의적 엔터테인먼트 비전’은 크리에이터, 파트너, 소니의 직원들이 함께 협력해 모두를 위한 무한한 현실을 창조하겠다”고 말했다.

토키 히로키(Hiroki Totoki) 소니 그룹 사장이자 COO 겸 CFO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박람회 CES 2025에 앞서 라스베이거스컨벤션센터(LVCC)에서 프레스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창의적 엔터테인먼트 비전’을 선언하고, IP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조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소니 부스는 창의적 엔터테인먼트 비전의 3단계인 창의성 발휘(Creativity Unleashed), 경계 초월(Boundaries Transcended), 모든 곳에 존재하는 이야기(Narratives Everywhere)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우선, 가상 프로덕션을 활용한 새로운 차량용 프로세싱 시스템인 ‘PXO AKIRA’다. 안전성 향상, 비용 절감, 창작의 자율성을 극대화함으로써 기존의 차량 촬영 방식을 변화시킨 최첨단 시스템이다. 첨단 로봇 카메라 크레인, 맞춤형 모션 플랫폼, LED 볼륨 기술 및 통합 디지털 트윈 툴을 결합해 모든 환경에서 가상 프로덕션 기반의 차량 촬영이 가능한 올인원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날 소니는 공간 콘텐츠 제작을 위해 설계된 통합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솔루션인 ‘XYN’ 출시를 알렸다. 이미징, 센싱 및 디스플레이 분야의 독자적인 기술을 활용한 ‘XYN’은 소니 고유의 알고리즘을 통해 실제 공간에서 물체, 사람의 움직임, 배경을 정확하게 캡처 및 재현한다. 이를 통해 3D 컴퓨터 그래픽(CG) 제작 환경에서 효율적인 재현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유연한 워크플로우 구축이 가능하다.

레고 호라이즌 어드벤처(LEGO Horizon Adventures)는 호라이즌 시리즈의 세계관을 레고 특유의 스타일로 녹여낸 게임이다. 미국의 싱어송 라이터인 엠엑스엠툰(mxmtoon)이 작사, 프로듀싱한 테마 송은 혁신적인 방식으로 호라이즌 프랜차이즈를 확장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뮤직 비디오의 티저가 공개된다. 새로운 뮤직 비디오는 게임 에셋을 활용해 애니메이션화한 영상으로 에픽게임즈의 언리얼 엔진을 사용해 제작됐다.

애니플렉스(Aniplex)는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주로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비디오 및 음악 작품의 기획 및 제작을 하고 있으며, 그 외 게임 기획 및 개발, 극장 제작 및 배급, 상품 기획, 제작 및 판매를 담당한다. 부스에서는 고토케 코요하루(Koyoharu Gotoge)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 시리즈 ‘귀멸의 칼날’을 테마로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소니는 콘텐츠 IP 가치를 극대화하고자 비디오, 오디오, 햅틱 등 다양한 기술을 결합해 위치 기반 엔터테인먼트를 위한 PoC(proof-of-concept)를 개발하고, 크리에이터에게 새로운 표현 방법을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부스 참관객들은 고화질 영상과 3D 사운드, 후각 기술이 새롭게 적용된 서스펜스 액션 어드벤처 게임 ‘더 라스트 오브 어스(The Last of US)’의 몰입형 엔터테인먼트를 경험할 수 있다.

라스베이거스(미국)=김문기 기자
moo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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