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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진 삼성전자 “마케팅 데이터 사이언스 도입해야…경쟁역량 큰 향상 기대” [CES 2025]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5-01-08 15: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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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미국)=김문기 기자
현지시간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5 현장에서 열린 국내 기자간담회에서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실장 이원진 사장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을 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현지시간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5 현장에서 열린 국내 기자간담회에서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실장 이원진 사장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을 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서비스는 사실 데이터 사업이다. 마케팅 역시 앞으로는 좀 더 과학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원진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실장(GMO, 사장)은 7일(현지시간) CES 2025가 개최된 미국 라스베이거스 시져스 팔라스 호텔에서 간담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마케팅 측면에서 데이터를 활용해 브랜드 가치를 올리고 경쟁역량을 강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원진 사장은 지난 2014년 구글에서 영입한 인사로 광고와 서비스 비즈니스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이 사장은 "1년 동안 회사 밖에 있다가 다시 돌아왔고, 또 돌아오고 싶었다"라며 짧은 소회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올해 맡은 소임과 관련해 “마케팅 이외에도 제품에 대한 경험, B2C, 빅데이터 등을 맡고 있다”라며, “앞으로 데이터를 활용해 브랜드 가치를 올리고 고객 약속을 경험 통해 전달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잊지 않아야 하는게 삼성은 많은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또 커넥티비티 등 구매를 통해 끝나는게 아니라 지속적으로 연결해 가야 한다”라며, “앞으로 AI가 되든지 새로운 기술이 되던지, 그런 기술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도 고객과의 관계, 고객을 이해하는 데이터가 꽤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또한 “그런 면에서 경쟁력을 키우는데 기존 우리가 일궈 놓은 고객과의 관계에 따른 데이터 베이스를 무시할 수 없는 경쟁력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연결성을 바탕으로 한 AI가 중요하다는 것은 결국 삼성에게는 너무나 큰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한편, 그는 “(데이터 사이언스의 마케팅 접목은) 삼성에 대한 브랜드 신뢰도 높아지고 우리 사업에 더 좋은 결과로 연결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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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미국)=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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