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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4분기 CET1 비율 13.5%… 2024년 총주주환원율 40% 예상”

최천욱 기자
ⓒKB금융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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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최천욱 기자] SK증권은 KB금융지주에 대해 4분기 보통주자본(CET1)비율이 13.5%를, 2024년 총 주주환원율은 40%를 예상한다고 전했다. 이는 '12.3 비상계엄' 이후 환율상승 등의 여파로 인해 CET1 비율이 3분기 13.9% 보다 약간 하락한 수준이다.

설용진 SK증권 연구원은 17일 기업분석 보고서를 통해 “밸류업 공시 내용을 감안했을 때 현재 상황에서 KB금융의 주주환원 규모가 가장 예측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며 “4분기 CET1비율 기준 13%를 상회하는 자본에 대해 연간 총 분기 균등배당 및 2025 년 상반기 중 진행할 자사주 매입·소각을 결정할 계획을 제시한 바가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결산배당 지급 및 환율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했을 때 4분기 CET1 비율은 약 13.5% 내외 수준이 예상된다. CET1 비율 약 0.5%p에 해당하는 CET1 자본이 약 1.7~1.8 조원에 해당하는 만큼 분기 균등배당 약 1.2조원을 제외하더라도 약 5000억 원 수준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설 연구원은 “2024년 총 주주환원율의 경우 이미 분기 균등배당 및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가 결정된 점을 감안할 때 4분기 이익이 핵심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40%에 근접한 수준의 총 주주환원율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최천욱 기자
ltisna7@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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